중국에서 저질분유 파문을 일으킨 싼루(三鹿)그룹이 25일 밤 발사된 선저우(神州)7호 우주인에게 유제품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로 밝혀져 또 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대 중국 단파방송인 SOH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에 따르면,멜라민이 섞인 싼루분유를 먹고 신장결석 어린이가 속출하던 지난 6월, 싼루그룹 관계자들은 베이징에 있는 중국 항공우주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싼루그룹이 항공우주국에 음료수와 유제품을 제공하는 유일한 협력업체로 됐다고 선포했다는 것.
싼루그룹 관계자는 이 기자회견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주유영을 시도하는 ‘선저우7호’ 우주인들에게 유제품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 된 것은 싼루제품의 양호한 품질을 다시 한번 설명한다면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고 해 소비자들을 분노케 했다.
소비자들은 싼루그룹이 자사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면서도 CCTV 홍보용 프로그램과 유인우주선을 빌려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죄행을 숨기려 했다며 이를 맹 비난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photo's origin : www.soundof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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