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수산협동조합 홍석희 조합장, 서귀포 지킴이 어업인들의 생산성 향상 위해 경주
제주서귀포수산협동조합 홍석희 조합장, 서귀포 지킴이 어업인들의 생산성 향상 위해 경주
활소라 등 수산물 수출 판로 확대 및 해녀들 어업 지속 노력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17.01.0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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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원태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 서귀포는 많은 어업인들이 연근해에서 물질과 어선 어업으로 각종 신선한 수산물을 채취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19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2599억8100만 원의 자산을 보유하며 활동하고 있는 제주서귀포수협은 조합원 2026명, 임직원 115명과 함께 올해 10월 말 당기순이익 23억5000만 원을 달성했다. 홍석희 조합장은 조합원들과의 문제점을 직접 현장에서 해결하는 현장 지향리더다. 그는 일방적인 지시를 하기보다 임직원들과 함께 움직이면서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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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로작업 자동화 등으로 생산성 향상 기대

 

서귀포수협은 지난해에 비해 최대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로 차있다. 노르웨이 뫼리노트사와의 업무 협약에 따른 연승어업 양승기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판로시장 개척과 관련, 중국 활소라 및 가공수산물 수출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서귀포항 어항구 확장 및 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 신규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홍 조합장은 “최근 어족자원 감소와 어촌 고령화 등 어업인구가 급격이 줄어 나 홀로 조업하는 어선이 늘어남에 따라 어로작업 자동화를 위한 어업 경영비 절감이 필수”라며 “연승어업 양승기 자동화 사업은 어업인들의 조업능력을 높이고 인력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에는 서귀포 지역 어촌계에서 수매한 활소라 200㎏을 중국 웨이하이로 수출을 시작함에 따라 판로를 베이징, 상하이 등으로 넓히고 옥돔, 갈치, 참조기, 고등어 등의 수산물 가공품도 수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홍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 연승어업 자동화사업, 제주 활소라 중국수출은 어느 정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어항구 확장에 따른 위판장 현대화 사업 등은 제주도 및 해양수산부에 접촉 사업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절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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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내년 서귀포수협은 제주 활소라 일본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시장 판로 개척과 관련, 중국 수출을 위한 최대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 조합장은 “1등급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좀 더 건전하고 투명한 조합 경영으로 튼실한 조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노후화 된 서귀포수협 위판장 시설이 좀 더 위생적이고 현대화 된 시설로 변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소한 어항구로 인해 어선들이 정박 장소가 부족한 실정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어선 화재 시 대형사고가 날 것을 우려했다. 현재 수협은 위판장 주변 상가들이 밀집돼 교통상황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위판시설 현대화를 위한 어항구 확장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이전을 최대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홍 조합장은 “어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수렴하고 어업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복지 사업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해녀 분들이 어업을 지속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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