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시선집중 캐리 람… 지지율 20% 껑충
북경 시선집중 캐리 람… 지지율 2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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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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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렁춘잉 행정부가 임기 중 마지막으로 베이징을 공식 방문한 가운데 일행 중 중국 언론의 가장 많은 플래시를 받은 것은 렁 행정장관이 아닌 캐리 람 정무사장(총리격)이었다.

 

ⓒ대한뉴스

공식적으로 캐리 람 정무사장은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 출마 선언을 아직 하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밀고 있는 대권 후보로 비치고 있다. 내년에 성대하게 치뤄질 홍콩 반환 20주년 행사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캐리 람 정무사장은 렁 행정장관이 선거 재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깜짝 발표한 이후 가장 강력한 대권 후보로 떠올랐으며 본인은 ‘다시 생각해보겠다’고만 말하고 출마 가능성만 시사했을 뿐 공식적으로 후보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은 상태이다.


캐리 람 정무사장은 베이징을 방문하기 전, 자신의 중국 베이징 방문은 차기 행정장관 선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전적으로 내년 반환 기념식의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한 업무 성격이라고 강조했었다.

 

홍콩은 서구룡 문화지구에 ‘홍콩 구궁박물관’을 지어 중국의 모체 박물관으로부터 값진 중국 문화재를 임대해 전시할 계획이며 이를 내년 반환 기념 20주년 행사의 핵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NowTV는 링안대학에 의뢰해 설문 조사를 했는데 캐리 람 정무사장의 차기 행정장관 후보 지지율이 20%로 뛰어올랐다. 렁 행정장관이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기 전, 람 정무사장의 지지율은 12%였다. 람의 지지율 20%는 현재 시민들의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짱춘와 재경국장과 6%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이전에는 짱춘와 재경국장이 다른 잠재 후보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고 짱춘와 재경국장은 차기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재경국장 자리를 사임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렁춘잉 행정장관이 차기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한 이후 중국 정부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신뢰도는 크게 올랐다.

 

홍콩대학 여론 조사 프로그램의 12월 조사에서 홍콩 시민의 중국 정부 신뢰도는 38.9%를 나타내 201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렁 행정장관이 당선됐던 때의 38.6%보다도 높은 것이다.


중문대학 정치공학과 초이치컹 교수는 “이것은 가족 문제로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렁의 설명을 홍콩 시민들이 믿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홍콩 시민들은 중국 정부가 인기 없는 홍콩의 리더를 교체했다고 여기고 있다”고 해석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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