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연말연시 관광객 수 증가, 쇼핑 규모는 감소
홍콩 연말연시 관광객 수 증가, 쇼핑 규모는 감소
  •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 2017.01.08 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최근 홍콩을 찾은 중국 방문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했다. 그러나 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쇼핑 규모는 늘지 않았다.

ⓒ대한뉴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의 크리스마스 휴일 기간 중 전체 관광객 수는 13.8% 증가했다. 올해 11월까지 5.4% 관광객이 감소했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관광객의 수가 증가한 셈이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 관광객은 크리스마스 기간 중 2.5% 증가했다.

 

그러나 관광객 숫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점들의 매출은 늘지 않았다. 관광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들이 값비싼 물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줄었기 때문이다.


12월 24일과 25일 양일은 코즈웨이베이 소고 백화점과 타임스퀘어, 퉁충의 씨티 게이트에 최고 80%까지 세일 혜택을 누리려는 많은 사람이 상점마다 줄을 늘어섰다. 그러나 쇼핑 붐은 곧바로 가라앉아 26일부터는 이런 줄을 볼 수 없었다. 중국인들이 곧바로 직장으로 복귀하기 위해 돌아갔기 때문이다.


홍콩의 최대 보석상 중 하나인 초우생생은 크리스마스 기간 중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0%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이 지난 수년 동안 이미 많은 귀금속을 사들였기 때문에 더는 그런 매출을 올리기는 힘들어 보인다 요즘은 1만 달러 미만의 상품이 그나마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홍콩의 호텔업계도 2014년 정점을 찍은 후에는 계속해서 점유율이 감소 추세여서 현재는 2014년 대비 약 30% 객실 점유율이 줄었다.


중국 위안화의 평가 절하로 중국인들이 홍콩에서 씀씀이가 줄어든 것도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부정부패 척결 운동으로 이전에는 선물용으로 고급품을 많이 샀던 중국인들이 요즘은 자기가 쓰기 위해 명품을 사는 것도 매출 판도를 바꿨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