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기 홍콩 행정장관 내정 아직 안했다
중국, 차기 홍콩 행정장관 내정 아직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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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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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중국은 선호하는 차기 홍콩 행정장관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중국 정부 측의 홍콩 및 마카오 담당 최고 총괄인 왕광야가 말했다. 중국 정부가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2012년 지난 행정장관 선거 때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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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이미 9월 무렵에 당시 행정장관 후보 1위였던 헨리 탕을 강력하게 밀어주고 있었다. 중국 정부는 자기들의 취향에 맞는 행정장관 후보의 손을 표시 나도록 들어주며 당선을 도와왔다. 2012년 선거 때는 중국 정부가 행정장관 후보에게 3가지를 요구했었다. 조국과 홍콩을 사랑하고 홍콩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하며 통치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 조건이었다.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기존 행정장관 후보 자격에 한 가지 조건을 더 달고 있다. 행정장관 후보는 중앙 정부가 신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왕광야는 친중국 잡지 <바우히니아>와의 인터뷰에서 “홍콩 행정장관은 중국 중앙정부의 정책을 현지 법과 홍콩 사정에 맞게 잘 실행하고 홍콩 시민들에게 이를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모든 후보의 각 면을 충분하고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광야는 또, 후보 출마를 시사했던 짱춘와 재경국장에게 중국 정부가 ‘불가’ 사인을 줬다는 세간의 추측을 부인하면서 중국 정부는 짱 국장의 사임 처리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여기에만 3주 정도가 걸린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서 캐리 람 정무사장과 짱춘와 전 재경국장이 가장 유력한 행정장관 후보인데, 둘 중 누구도 아직 공식 후보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은 상태이다. 공식적으로 후보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이전 대법관이었던 우쿽힝과 레지나 입 입법의원 등 두 명이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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