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근 의원, '재외동포 뿌리교육, 조국관, 국가관이 우선'
임용근 의원, '재외동포 뿌리교육, 조국관, 국가관이 우선'
공주대학교 세계한인정치인 및 차세대 정치인 포럼 개최, 실질적 토론의 장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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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0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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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김재현)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임용근 오리건 주 하원의원, 허영은 미 리틀폴스시 시의원등 50여명과 ‘세계한인정치인 및 차세대 정치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안광호 국립국제교육원 장학관,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 권병하 말레이시아 헤니 권 코퍼레이션 회장, 필립 최 미국 레오니아시의원, 강신천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원장, 윤조셉 국가전략통상연구원 원장, 휴버트 박 공주대 교수 등도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에서 임용근 미 오리건주 하원의원은 “한민족의 조국관, 미국에서의 국가관을 심는 것이 한민족 뿌리교육의 핵심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모든 이의 공감을 얻었다.

임 의원은 “나는 'Who am I?'라는 질문을 해본 적이 없다. 그것은 내 자신이 조국관과 국가관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민족으로서의 조국관과 미국에 살며 무엇으로 미국에 공헌해야 할 것인가 하는 국가관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 미국의 한국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예절을 가르치며 한국인으로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길 원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문화 속에 자란 아이들은 미국인으로 살길 원한다. 여기서부터 갈등이 생겨나고 정체성에 혼란이 오기 시작하는 것이다”라며 자녀들에게 올바른 조국관과 국가관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임을 설명했다.

또, 허영은 미 리틀폴리시 시의원은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는 서로가 살고 있는 사회와 문화속의 언어이다. 재외동포 2세들 중에는 한국어로 말할 수 있지만 한국문화를 접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한국말을 하면 한국사람인줄 안다. 그러나 ‘대화’는 단순히 언어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뿌리교육에는 사회와 문화교육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문화교육을 강조했다.

허 의원은 “재외동포는 이혼한 부모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남한과 북한을 본다. 이혼한 엄마가 아빠를 헐뜯으면 그것이 가슴 아프고, 아빠가 엄마를 험담하면 또 그것이 가슴 아프다.”며 “재외동포 교육에는 반드시 남북한에 대한 연구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공주대에 남북한 교육연구소가 들어섰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며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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