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건설 유주현 대표,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출 통해 건설업의 미래 이끌 것
신한건설 유주현 대표,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출 통해 건설업의 미래 이끌 것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02.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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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제27대 대한건설협회(CRK)의 새로운 회장으로 신한건설 유주현 대표가 선출되었다. 이번 선거는 최근 ‘제2회 임시총회’에서 관계자들이 “신한건설의 유주현 회장은 평생을 건설업계에 몸담아 온 인물로, 1979년 신한건설에 입사해 1993년부터 지금까지 신한건설을 더욱 견고하게 성장시키고 이끌어 온 경영능력을 인정함과 동시에, 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건설공제조합운영위원장, 한국건설산업연구회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을 겸임하는 것에 대해 문제없이 협회를 잘 이끌 것으로 생각 된다” 고 유 대표를 평가해 큰 이견 없이 선거와 당선이 이루어졌다.

 

ⓒ대한뉴스

신한건설을 이끌면서 쌓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나은 협회 만들 것

 

1970년 창업 이래 공공건물, 오피스빌딩, 아파트, 도로교량 등 다양한 건설공사를 통해 풍부한 경험과 기술능력을 축적하여 기업신인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한 내실 있는 기업인 신한건설을 수십 년 간 이끌면서 기업의 여러 대내외적 위기상황에 따른 최선의 솔루션을 제시해 온 유주현 회장은 이러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한건설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그는 “제가 1970년 설립된 신한건설의 창업주는 아니지만, 창업주들이 고생한 덕에 2세대 경영주로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신한건설은 그동안 해외진출보다는 국내 관급공사를 주로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고 말하며 “제가 장남이 아닌데도 선친께서 회사를 물려주셨는데 실제로 회사를 경영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특유의 자신감과 소통능력을 통해 잘 극복해왔습니다” 고 이야기했다. 또 “이렇듯 회사를 경영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이번 대한건설협회 회장직에 선출됨에 따라 대한건설협회에 모두 쏟아 부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고 강조했다.

 

ⓒ대한뉴스

건설업계의 고질적 문제들의 해결이 시급

 

현재 협회활동을 한 지 20년이 훨씬 넘은 유 회장은 협회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할 일로 “국토부와 함께 건설업계가 처한 시급한 위기의 대처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상의를 하는 것” 이라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건설경기가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갖춘 중소건설업체들이 대기업의 자본에 밀려 고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주현 회장은 건설업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낮은 단가’를 제시하고 있다. 건설업계의 피 터지는 생존경쟁과 입찰경쟁, 그리고 일부 제기되는 부실공사의 원인은 모두 낮은 단가에 있다는 것이다. 이에 유 회장은 “적정 공사비 확보를 위해 모든 공사의 낙찰 하한율을 끌어올리고, 기술개발비와 산재율의 입찰 가점제 폐지를 추진할 것” 이라고 앞으로 추진할 해결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중소건설 업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인 ‘기술자 보유 경쟁’은 건설업계에 범법자들을 다수 양산하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 유 대표는 이러한 큰 문제들부터 차근차근 해결하면서도 이를 ‘확실하게’ 잡겠다고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새로운 전략 창출

 

2017년은 이미 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에 의해 건설업계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위기와 도전을 겪는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이렇듯 새로운 혁명의 시기에 대한건설협회의 대표로 선출된 유주현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2015년과 지난해 국내 경제는 건설 산업이 주도했지만, 민간주택시장의 성장세가 미국의 금리인상,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으로 둔화되고 있고, 공공부문에 있어서도 정부의 SOC예산 축소 및 신규 사업 억제 기조에 따라 건설투자 또한 지속적으로 축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 역시 산재해 있습니다” 고 설명하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건설업계는 기존의 사업방식으로는 더 이상 건설 산업 성장 동력을 촉진할 수 없기에 저는 앞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추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혁신을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고 말했다.

 

신한건설(주) ⓒ대한뉴스

건설업계의 해외시장 지원 및 새로운 물량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

 

수많은 회장들이 일생을 바쳐 일궈낸 대한건설협회의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유 회장은 대한건설협회의 다양한 발전플랜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우선 유 회장은 건설 산업의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통해 건설 산업의 필요성과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 산업으로서 변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고 건설업체의 육성 및 지원 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건설 산업의 장기적이면서도 성공적인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회원사의 규모에 상관없이 회원사의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를 기울여 가능한 최상의 지원제도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복지 예산 확대를 이유로 건설 부문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건설 산업의 블루오션이었던 해외 시장 또한 유가급락과 중동국가의 수주절벽, 그리고 사업 수익성 미확보로 인한 건설업계의 축소는 건설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심각한 문제들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 관계자들과 고위공무원의 건설업에 대한 개선 인식이 시급한 상황이다. 즉, 건설 산업은 국민과 가장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산업으로, 국민의 건강과 발전, 행복을 위해 복지와 같은 개념으로 이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유주현 대표는 이러한 개념을 국민들과 관계자들에게 홍보하고, 이를 통해 근본적은 건설투자 확대를 이루어 내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또한 유 회장은 “건설관련 제도 뿐 아니라 금융제도와 해외 진출 건설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초기비용 지원, 해외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등의 제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대한뉴스

이순신장군의 섬세하면서도 치밀한 리더십이 좋아 관련된 전기와 영화를 모두 섭렵한 유주현 대표는 “앞으로 협회를 이끌면서 이순신 장군의 용맹함과 과감함, 그리고 신하들의 의견을 빼놓지 않고 경청했던 세종대왕의 지력과 소통능력을 본받아 건설협회와 관련된 이해관계와 여러 문제들의 원만한 해결은 물론, 나아가 건설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새로운 3년을 만들 것입니다” 고 설명하여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앞으로 유주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대한건설협회의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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