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역학가, “닭의 해는 ‘토끼띠’ 짱춘와에게 나빠”
홍콩 유명 역학가, “닭의 해는 ‘토끼띠’ 짱춘와에게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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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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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의 저명한 역술가 초이팍라이가 2017년 닭띠 해는 차기 행정장관에게 ‘상당히 평탄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초이는 “나쁜 소식을 전하고 싶지는 않지만, 올해 닭띠 해는 토기띠에게는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기도가 가장 높은 차기 행정장관 후보 짱춘와가 1951년 토끼띠이다.

 

ⓒ대한뉴스

올해로 95세를 맞은 중국 역학 전문가인 초이는 토끼는 대체로 부드럽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물이지만 중국 십이지에서는 닭과는 상극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모든 토끼 띠들에게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잘 안 되는 일이 있으면 포용으로 감싸고 매사에 조심하면 길이 순탄하게 열릴 것”이라고 초이는 말했다.


중국 정부가 점찍은 후보인 캐리 람 전 정무사장 역시 순탄한 항해를 하지는 못할 것으로 초이는 내다봤다. 1957년 닭띠 해 출생인 캐리 람에 대해서는 ‘부드러운 방식’을 취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불운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하게 밀어붙이기만 하면 부러질 것”이라고 초이는 조언했다. 행정장관 후보 경선에 처음으로 뛰어든 우쿽힝 전 대법관에게는 “부드러움이 불운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고 4번째 후보인 레지나 입에 대해서는 “’중길’이며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이는 중국 역학에 대해 “미신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나는 예언가가 아니며 당신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단지 어려운 일이 앞길에 놓였을 때 좀 더 쉽게 가는 길을 찾아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역술가 초이는 2014년에 일어날 <우산 시위>를 내다봤고, 지난 행정장관 선거에서 중국 정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던 헨리 탕에 대해서는 선거에서 낙마하기 전에 이미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올해는 행정장관 선거가 있는 3월이 불안정한 달이어서 선거가 매우 근소한 차이로 결판이 날 것으로 내다봤고 8월과 10월도 어려움을 겪겠지만, 전반적으로 순탄한 해가 될 것이라고 초이는 짚었다.


초이팍라이는 홍콩의 거의 모든 가정에서 길흉화복이나 결혼, 계약 등 중요한 대소사를 정할 때 참고하는 <초이 겐 포 통 중국 역학>이라는 책을 쓴 저자이다. 이 책은 청나라 시대 때 초이의 할아버지에 의해 처음으로 지어졌다. 초이 가문의 역학은 2013년 중국 광동성이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초이에게 조언을 구했던 사람들로는 홍콩 최고 재벌 리카싱, 초대 행정장관 퉁치화, 홍콩의 마지막 총독 크리스 패튼 등이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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