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멜라민 기준 허용치는 미 FDA의 천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있다.이는 중국 아기들이 슈퍼맨이거나, 혹은 미국 FDA가 허수아비 연구기관임을 의미한다.
대 중국단파방송인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최근 유제품에 대한 멜라민 허용치를 처음 제정해 발표했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 기준보다 천배나 높다는 것.
중국 위생부와 국가질검총국 등 5개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새 규정에 따르면 영유아용 조제분유에는 멜라민이 1㎎/㎏을 초과해서는 안 되며, 액체 우유와 성인용 분유는 2.5㎎/㎏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
하지만 액체 우유와 성인용 분유에 허용되는 2.5㎎/㎏은 FDA가 발표한 안전기준치 2.5ppm 즉 2.5μg/kg보다 천배 높은 수치라는 것이 문제가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중국 위생부는 이번에 발표한 허용치가 어떻게 나온 것이지 설명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매일 섭취 기준(TDI, Tolerable Daily Intake)에 대해서도 따로 설명하지 않았아 중국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있다.
2008년 하반기에 그동안 쌓아놓은 중국공산당의 외교가 멜라민에 녹아들고 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Photo from www.soundof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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