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뉴월드 개발의 회장 헨리 청카션이 런던의 복합 단지 개발에 10억 파운드(97억 9천만 달러)를 투자해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외국인 투자가로는 가장 큰 규모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월드 개발이 청카션의 회사 ‘나이트 드래곤’을 통해 개발에 참여한 런던의 복합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 500객실의 호텔 등 총 140만 스퀘어피트의 면적으로, 빌딩의 아랫부분에는 버스 정류장, 극장, 상가 등이 들어선다.
‘나이트 드래곤’은 청카션이 소유한 개인 회사이다. 지난 춘절 기간 중 가벼운 뇌졸중을 일으켰다는 소문이 돌았던 헨리 청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연휴가 끝난 주식 시장에서는 회사의 주가가 8일 만에 가장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청 씨 가족은 포브스지에 따르면 홍콩에서 3번째 재벌이며 재산은 약 1,39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헨리 청이 개발에 참여한 런던의 복합단지는 ‘그리니치 페닌슐라’라고 불리는 런던 도심의 재개발 계획으로 헨리 청의 ‘나이트 드래곤’은 이 중 핵심 부분인 ‘페닌슐라 플레이스’의 개발을 맡고 있다.
2015년 런던 그리니치 위원회가 승인한 이 개발 계획은 런던에서 단일 재개발 계획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홍콩 건설사들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런던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달 말에는 ‘총칭의 리카싱’이라고 불리는 청청큐가 회장으로 있는 CC Land Holdings가 런던의 웨스트 엔드에 고급 오피스 빌딩을 2억 9천만 파운드에 사들였다. 또 Emperor International Holdings도 런던에 있는 Ampersand Building을 2억 6천만 파운드에 매입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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