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단일 기업 최다 장기 기증 서약
현대중공업그룹, 단일 기업 최다 장기 기증 서약
  • 대한뉴스
  • 승인 2008.10.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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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조선부문 3개 사(社)가 공동으로 ‘사랑의 장기 기증 캠페인’을 펼쳐 총 1만 5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장기 기증을 신청했다고 16일(목)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이번 장기 기증 참가자는 3개 회사 전체 임직원 6만 5천여 명(사내 협력사 3만 1천여 명 포함)의 약 1/4에 달하는 수치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단체 서약 기록이다.


<사진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펼쳐 총 1만 5천여 명의 임직원이 장기 기증을 신청했다. 사진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이찬오 씨(사진 좌측부터), 김진영 씨, 이광운 씨.>


특히 이번 캠페인은 현대중공업그룹 노사(勞使)가 공동으로 펼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은 “이번 장기 기증 운동이 우리 그룹 임직원들의 숭고한 사랑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웃 사랑은 물론, 노사 화합의 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5월 실시한 캠페인에서 6천2백여 명이 장기 기증을 신청했으며, 최근 열린 그룹 캠페인에서 8천8백여 명이 추가로 신청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현대중공업 서동원(徐東源·30세) 씨는 “작은 실천이 꺼져가는 생명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쁜 마음으로 장기 기증에 동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한규희(韓圭凞·52세) 대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동참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17일(금) 오후 2시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문화관에서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오종쇄 노조위원장, 현대미포조선 송재병 사장·김충배 노조위원장, 현대삼호중공업 황무수 사장·김병수 금속노조 지회장,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강치영 부·울·경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기증 서약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07년 9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자매결연을 하고 장기 기증 및 후원 행사를 펼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도 2007년 11월 장기기증운동에 적극 나선 공로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은 2007년 10월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식을 갖고 헌혈에도 적극 나서는 등 기업 차원에서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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