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프리미엄 택시 내년 도입... 기본료 32~36달러
홍콩, 프리미엄 택시 내년 도입... 기본료 32~3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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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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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교통 당국이 프리미엄 택시제를 도입해 내년부터는 600여 대의 시범 운영되는 프리미엄 택시를 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정부와의 5년 계약으로 선정될 사업자는 일반 택시보다 요금을 35~50% 더 받을 예정인데 기본요금은 32~36달러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뉴스

 

프리미엄 택시를 도입하려는 교통 당국은 기존의 시범 계획의 방향을 살짝 비틀어 택시업계는 물론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논란의 중심이 되는 우버에도 3개 프랜차이즈에 입찰 기회를 줄 계획이다. 교통 당국이 개정해서 내놓은 프리미엄 택시 계획에 따르면, 운전사와 고용주와의 계약 관계는 필수 사항이 아니다.

 

우버처럼 회사가 운전사들과 프랜차이즈 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도 사업자로 뛰어들 수 있다. 입찰 조건은 최소 5년 미만의 차량 200대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여야 하는데 차량에는 와이파이와 UBS 충전 기능, 전자결제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고 제공하는 차량의 최소 절반에는 장애인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물론 예약 시스템도 제공해야 한다. 택시 자격증은 영구적인 것이며 연장에 새로운 자격 조건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므로 프리미엄 택시의 프랜차이즈 계약은 기존 택시 자격증과는 별개로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업계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는 우버는 현재 상태로는 영업이 안 되지만 프리미엄 택시 프랜차이즈 업으로는 영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제한된 조건으로 우버가 영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기존 택시 업계는 승객감소로 어려운 택시 시장의 세분화만 가져올 뿐이라며 탐탁지 않아 하고 있다. 전체 18,000여대 택시 중 600여 대의 프리미엄 택시를 도입한다는 것이 택시의 질을 높이는데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택시 승객은 1994년 130만 명에서 현재는 90만 명 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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