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당국, '푸드 트럭 계획' 시행 초기부터 ‘삐그덕’
홍콩 당국, '푸드 트럭 계획' 시행 초기부터 ‘삐그덕’
  •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 2017.03.20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홍콩 당국이 외국을 벤치마킹해서 야심 차게 출발시켰던 푸드 트럭이 시작 초기부터 삐거덕거리던 중 영업 허가증을 받은 캐피탈 카페가 급기야는 운영을 포기하기로 했다.

ⓒ대한뉴스


푸드 트럭 사업자가 영업권을 포기하기로 한 것은 1차 푸드 트럭 16대가 영업에 들어간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정해진 결정이다. 캐피탈 카페는 푸드 트럭 영업자 선정 경쟁에서 자신들의 스페인 이베리안 포크 클럽 샌드위치로 사업권을 따냈었다. 캐피탈 카페는 홍콩을 찾는 이슬람 관광객을 타겟으로 해서 할랄식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었다. 캐피탈 카페 체인의 대표인 스와디크 칸은 홍콩에서 태어난 이슬람교도다. 칸은 “원래부터 홍콩에 작은 푸드 트럭을 운영하는 게 꿈이었지만, 수많은 등록과 요구 자격과 기타 서류 작업으로 비용이 올라가 결국에는 다른 레스토랑 하나를 더 여는 것과 마찬가지가 됐다”고 말했다.


홍콩 푸드 트럭은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장소에서만 영업하게 되어 있다. 침사추이 살리스베리 가든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하루에 500명의 고객을 맞을 수 있지만 센트럴 하버프론트에 위치한 푸드 트럭의 경우 하루 100접시도 팔기 어려운 상황으로 장소 간 영업 격차가 매우 크다.


홍콩 정부는 홍콩 스타일 카페 체인이 푸드 트럭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은 비즈니스 결정이며 이를 채울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 트럭 사업은 짱춘와 전 재정사장이 야심 차게 준비했던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이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