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와이어 제거 완료' 배수는 목포 신항에서 시행
정부, '와이어 제거 완료' 배수는 목포 신항에서 시행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03.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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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리프팅 빔에 연결되어 있던 와이어(총 66개) 제거 작업을 지난 27일 완료하였으며, 다른 준비 작업들도 병행하여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선 해수 배수와 관련하여, 해수부는 3월 27일 저녁부터 기름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평형수 탱크 등 6개 탱크 11개소, 화물칸인 D데크 21개소 등 총 32개소에 해수 배수를 위한 직경 10cm의 소형 구멍을 뚫을 계획이었다. 이에 27일 밤 8시45분부터 D데크에 우선 1cm 직경으로 시험천공(4개)한 결과, 1개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으나, 3개에서는 기름성분이 발견되어, D데크에 대한 천공은 시행하지 않기로 하였다. 아울러 탱크 11개소에 대한 천공도 시행하지 않고, 목포신항에 접안시 또는 거치 후 실시하기로 하였다.

 

반잠수식 선박의 선미 측 날개탑(부력탱크) 제거(4개) 작업은 27일 18시 볼트와 주변의 가드레일 등을 제거하는 기초작업을 시작으로, 오늘 오전08시부터 본격적인 제거작업(약 2일)에 들어갔으며,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약 2일)도 28일 오전부터 병행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7시10분에 반잠수식 선박 좌현에 작업본선인 달리하오가 접안하였다. 이에 따라 반잠수식 선박 좌측에는 달리하오, 우측에는 후줄라오 62호가 붙어서 작업하게 되었으며, 작업선과 반잠수식 선박간 작업인력이 서로 이동할 수 있어 앞으로의 준비작업은 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11시에는 반잠수식 선박 인근에서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고,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종교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수습자 가족 10여명과 천주교․원불교․개신교․불교(행사진행순 배열) 등 종교인 10여명 등이 참석할 계획이며, 반잠수식 선박 인근까지 접근하여 어업지도선(무궁화 5호) 선상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반잠수식 선박에서 진행하는 것도 고려하였으나, 갑판에서 배수 및 용접 등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안전문제 등을 고려하여 반잠수식 선박 인근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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