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국 정부의 여행 금지령으로 중국인들의 한국여행이 뚝 끊기면서 홍콩 시민들은 반사적으로 가격이 내려간 한국 여행을 즐기게 됐다. 한국여행 패키지 가격은 거의 1/5이 떨어졌다.
홍콩 관광청은 전체 여행 비용의 평균 가격이 3%가량 오른 데 반해 한국 여행 가격은 19%가량 떨어졌다면서 “홍콩 시민들에게는 부활절 연휴를 알차게 보낼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5일짜리 한국여행 최저 가격은 3,299달러로 지난해보다 18%가량 싸다. 4일짜리 대만 여행 가격 역시 지난해보다 평균 7% 가격이 떨어졌다. 일본 혼슈로의 5일짜리 패키지여행도 7,699달러로 약 7%가량 가격이 내려갔다. 일본 여행 상품 중 가격이 오른 것은 홋카이도 5일짜리 상품으로 조사 기간 중 무려 110% 올랐는데 한 여행사가 33,999달러짜리 호화 패키지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홋카이도 상품은 가격이 싼 것도 11% 가격이 인상됐다. 수요가 높아 비행기 표 가격이 비싸졌기 때문이다.
인기 휴양지 태국으로의 여행 패키지는 32%나 가격이 올랐다. 저가 항공사의 비행기 좌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른 아시아 국가로의 여행 비용은 소폭 내렸다. 장거리 여행 비용은 모두 비싸졌는데 아프리카 8일 여행은 지난해보다 30% 가격이 오른 16,998달러이며 유럽 여행 역시 15%가량 가격이 올랐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