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 유치 전망 밝다.중국인 71%, 미국교포 83%가 “한국에서 척추,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 있어”
해외환자 유치 전망 밝다.중국인 71%, 미국교포 83%가 “한국에서 척추,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 있어”
  • 대한뉴스
  • 승인 2006.09.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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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교포) 현지 환자들 중 상당 수가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중국, 미국(교포), 일본인 현지 외국인 700여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용성형, 척추 수술 등의 분야에서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교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용성형 분야에서 83%, 치과치료?척추 시술?불임치료 등의 분야에서 모두 60% 이상이 “가격이 적절하다면 한국에 가서 의료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진료비가 9배 수준이고,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와 같은 공보험 제도가 없어 의료서비스 비용이 매우 높은 실정이라며, 우리나라에 와서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이 왕복 항공비, 체재비 등을 감안하더라도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중국내 고소득층 역시 한류스타 등의 영향으로 미용성형분야에서 높은 호응도(71%)를 나타냈으며 척추수술, 치과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한국의료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해외환자를 유치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한국의료서비스를 소개하는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주요국가 현지설명회, 외국인 대상 체험서비스 제공 등 적극적인 홍보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가 해외환자 유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여 준 의미가 있지만, 가격과 의사소통이 원활할 것을 가정하여 조사된 것으로, 일선 의료기관의 의사소통 서비스체계가 매우 열악한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실제 해외환자 유치실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기관의 많은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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