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한-폴 우정의 음악회 열려
봄맞이 한-폴 우정의 음악회 열려
클래식 음악으로 통한 한국과 폴란드
  • 오상현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7.04.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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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오상현 기자] 최근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쇼팽음대와 함께하는 봄맞이 한-폴 우정의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폴란드한인회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최성주 대사, 고신석 한인회장, 쇼팽음대 교수, 한국문화 애호가, 한인 유학생과 교민 등 13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대한뉴스

이번 공연에는 한-폴 우정의 음악회라에 걸맞게 폴란드 국립쇼팽음대에 재학 중인 7명의 한인 유학생과 2명의 폴란드 학생이 함께 무대를 준비하였고, 현악 4중주, 성악, 플루트, 피아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K.381)>에서는 정지훈, 백원주 두 명의 한인 연주자가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며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고, 엘딘 버튼의 <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소나티네>에서는 플루트 연주자 김현희와 폴란드 피아니스트의 우아한 하모니가 돋보였다.


 음악회가 끝나고 관객들은 연주자들을 향해 아낌없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연주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다음 음악회 일정을 문의하는 등 음악회의 여운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주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쇼팽의 나라 폴란드에서 국립쇼팽음대의 한국, 폴란드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고, 음악을 통해 양국 관객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아그니에슈카 마루하 쇼팽음대 바이올린 교수는 “제자들이 무대를 훌륭하게 소화한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양국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오늘 같은 음악회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폴란드에서는 최근 한인 연주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2015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부터, 2016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2위 입상, 피아니스트 이혁의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우승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주폴란드 문화원에서는 향후에도 한인 연주자들의 폴란드 내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폴란드 등 유럽 연주자들과 협연 기회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클래식 한류의 초석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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