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미국 국무부가 비자 심사를 강화함에 따라 홍콩과 중국 여권 소지자들은 미국 방문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은 전 세계 주재 미국 영사관과 대사관들에 미국 방문 비자 심사를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모든 비자 발급 행위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결정”이라는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비자 발급이 밀리더라도 비자 인터뷰 횟수를 제한하라고 명령했다.
지난해 미국은 약 1,040만 장의 이민 및 비이민 비자를 발급했었다. 미국 비자는 미국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국가 시민에게 요구되는데 비자 발급을 대행하는 영사관은 안보 위협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나 비자를 이용해 미국에 입국한 이후 미국에 불법 장기 체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 목적이 의심스러운 경우 얼마든지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있다.
이미 미국과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38개국(한국 포함)에는 비자 강화 요건이 해당하지 않지만, 홍콩이나 중국은 비자 면제 협정 국가가 아니다.실제로 중국은 이전보다 까다로워진 규정을 느끼고 있다. 닝보에 있는 이민 전문 업체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후 이민 신청이 훨씬 어려워졌다면서 그런데도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경우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했다. 광저우에 있는 한 여행 대행사도 합법적인 비즈니스나 교육용 비자 발급은 큰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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