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새봄 기자] 지역 수출선도기업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장정보부족, 바이어․판매망 확보 등 수출 현장 애로사항을 집단 토론을 통해 해소해주는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 행사'가 최초로 전국순회로 개최되어 최근의 수출도약 분위기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6일 서울 구로구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제1회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 행사를 중소중견 수출기업 CEO, 임직원 및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는 3월까지 중소중견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9.3% 상승(잠정)하고 특히, 중소기업수출이 11.7% 증가하면서 전년(3.4% 증가)에 이어 우리 수출을 실질적으로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수출 도약 분위기를 중소중견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4월 6일 서울 행사를 필두로 향후 3개월간 전국 순회 방식으로 총 10회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소수 참석기업 중심의 방식에서 탈피해 “시장․품목 다변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주제로 중소기업청장, 수출선도기업 CEO, 수출지원기관 임원 등 패널과 많은 청중기업들이 자유롭게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의료기기(X-ray 장비 등) 전문업체 ㈜제이피아이헬스케어와 도로안전시설(충격흡수펜스 등) 제조업체인 ㈜신도산업이 수출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해외 진출 성공노하우를 공유했으며,이어 패널기업인들(8명)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직면한 애로 및 정책 건의사항을 제기하면, 중기청장 및 지원기관 관계자가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제시된 방안에 대해 패널들이 집단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청중참여 소통시간은 수출기업이 패널토론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수출선도기업, 정부·수출유관기관에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묻고 답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업무상 참석하지 못한 많은 기업인들을 위하여 중소기업청 유투브 및 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인터넷·모바일생방송 중계되었으며, 동시에 채팅창을 통한 실시간 참여도 이루어지는 등 많은 호응을 받았다.
주영섭 청장은 “수출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인만큼, 수출 도약과 이를 통한 경기회복 달성을 위해 중소중견기업계 전반으로의 수출 분위기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언급하면서, “최근의 중국 사태 등 세계적 보호무역 추세에의 대응과 함께 중소・중견수출의 지속적 성장․도약을 위해서는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평가하고, “특히, 대체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ASEAN․인도․아중동․중남미 등 신흥 전략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장관은 “풍랑이 셀 때, 유능한 선장이 고기를 많이 잡는다"며 ”오히려 위기가 기회다“고 말했다.
한편 (주)네오바이오텍 김인호 대표이사는 “사드로 인해 3월부터 수출 애로사항을 크게 체감하고 있던 도중에, 중소기업청에서 수출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들어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또 (주)에이치피엠글로벌 방시영 대표는 “이번 미팅이 어려운 경기 속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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