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넘어진 홍콩 트램… 운전사 과속
‘쿵’ 넘어진 홍콩 트램… 운전사 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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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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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센트럴에서 트램이 한쪽으로 쏠려 넘어지면서 14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이른 시간에 발생한 이 사고는 홍콩에서 매우 드문 트램 사고로 경찰은 사고를 낸 23살의 트램 운전사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또 목격자들에 따르면 트램이 넘어지기 전 양쪽으로 심하게 기우뚱거렸다고 해 경찰은 트램이 과속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를 낸 트램 운전사는 지난 1월 홍콩 트램웨이에 입사했다.

 

ⓒ대한뉴스

사고는 5일 자정에서 6일로 넘어가는 시간에 발생했는데 섹통취로 향하던 123번 트램이 데부 로드 센트럴 HSBC본사 앞 뱅크 스트리트를 지날 무렵 레일을 벗어나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구간은 트램 레일이 S자로 휘는 곳이다. 탑승객들은 이미 사고 전부터 트램이 지나치게 빨리 달리며 휘청거렸다고 말했다. 엔지니어이자 교통사고 조사가 로 콕컹은 트램은 구조상 레일을 벗어날 수 있으나 홍콩에서 트램이 한쪽으로 넘어지는 사고는 수 십년 동안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년 경력을 가진 트램 운전사는 사고 구간의 레일이 휘어져 있는 각도가 어려운 구간은 아니지만 흔히 운전사들은 스피드를 줄인다면서 “보통의 경우 직선 구간에서 시속 20km로 달리고 있었다면 곡선 구간에 접어들기 전에 속도를 반으로 줄일 것이다. 사고 구간은 매우 혼잡한 곳으로 보통은 많은 행인들이 있기 마련인데 천만다행히도 사고가 새벽에 발생해 크게 다친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새벽에 발생한 것은 보통 10시간 초과 근무를 한 트램 운전사들이 빨리 차고지로 돌아가 퇴근하기 위해 새벽 시간에 과속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전직 트램 운전사는 말했다. 트램이 레일에서 탈선해 넘어지는 사고는 1983년에 한번 있었다. 당시 사케이완에서 공사용 콘크리트 믹스 차량이 트램에 부딪쳐 트램을 넘어뜨려 21명이 다쳤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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