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수산업 실태조사’결과 발표
해수부,‘수산업 실태조사’결과 발표
수산업 종사자 104만명, 수산분야 매출액 65.9조원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04.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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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8일자로 수산업 전반의 고용․매출․재무현황 등의 내용을 담은 국가승인통계인‘수산업 실태조사’ 발표하였다.

 

어업, 수산물 가공업 등 전통적 의미의 수산업에 한정하여 실시하였던 기존 통계와는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수산물 기자재 산업, 서비스업 등 전․후방 연관산업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 수산업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하였다.

 

총 8개 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6,117개의 사업체와 2,135명의 어업인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2015년 말 기준 종사자 수, 매출 등 경영현황지표, 종사자 및 연령 분포, 고용현황 등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항목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수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일반 수산업 부문 83만 1천명*(79.6%), 연관산업 부문 21만 3천명 (20.4%) 등 총 104만 4천명으로 조사되었다. 업종별로는 수산물 생산업 종사자가 64만 5천명으로 전체의 61.7%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수산 관련 서비스업(12.2%), 수산물 유통업(1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5년 기준 수산업 총 매출액은 65조 9천억원으로 ‘15년 국가 전체 매출액의 1.2%를 차지하였으며, 이 중에서 일반 수산업 매출액은 49조 9천억원(75.7%), 연관산업 매출액은 16조원(24.3%)으로 조사되었다. 세부적으로는 수산물 유통업 매출액이 28조 4천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3.1%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수산물 생산업(16.7%), 수산물 가공업(15.7%), 수산 관련 서비스업(14.8%)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산분야 전체 사업체 수는 12만 5천개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일반 수산업 사업체 수는 8만 9천개, 연관산업 사업체 수는 3만 7천개로 나타났다. 분야별 사업체 비중은 수산물 생산업 (36%), 유통업(30%), 서비스업(22.9%) 순이었으며 2개 이상 업종에 동시 종사하는 사업체 수도 5,839개에 달하였다.

 

2015년 기준 사업체의 자산 총액은 215조 8천억원으로 이 중 부채는 131조 9천억원(자산 대비 61.1%), 연간 영업이익은 7조 313억원이었으며, 사업체당 연평균 매출액은 5억 1,621만원, 평균 영업이익은 5,618만원이었다.

 

사업체 종사자의 고용형태는 임시직(46.2%) > 상용직(30.5%) > 자영업(14.0%) 순이었으며, 연령분포는 50대(34.2%) > 60세 이상(28.3%) > 40대(22.0%) 순으로 높은 연령대의 종사자가 많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개인 어업인은 12만9천명, 해당 어업인의 피고용인은 3만명으로 조사되었으며 평균 수산업 종사기간은 약 25.5년, 매년 어업에 종사하는 기간은 약 7.4개월로 나타났다. 개인 어업인의 90.0%가 자기 어업에 종사하며, 61.7%는 어업 외의 다른 산업(농업 > 도‧소매업 > 음식업)을 겸업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수산업 실태조사는 연관산업을 포함한 수산업 전반의 경영현황을 보여주는 최초의 조사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수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매년 수산업 실태조사를 실시․발표할 계획이며, 이번 조사 결과는 보고서 형태로 제작하여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해양수산부 통계시스템(www.mof.go.kr/statPortal) 및 국가통계포털(kosis.kr)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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