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창열 기자] 영주시는 주거 밀집지역 교통소통 개선을 위해 영주동 관사골 지역에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한다.
총 12억 원을 들여 2018년까지 도로 폭 6m로 연장 252m 구간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보상과 건축물 철거 추진한다.
공사구간은 과거 중앙선 철도 개통으로 영주가 철도교통의 요충지가 되어 철도직원들의 관사가 들어서면서 형성된 마을이었으나, 점차 철도관련 종사자가 줄어들어 현재는 시가지의 구도심으로 변해버린 곳이다.
특히, 관사골 마을은 주거가 밀집되어 산비탈에 조성된 마을이라 화재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통행이 불편하고, 진입마저 곤란한 지역도 있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가 힘든 곳이다.
사업을 위해 영주시는 지난해 3월부터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올해 3월까지 사업부지에 편입되는 건물과 토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축물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사골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완료되면 이지역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마을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뜰마을사업도 본격 추진되면 활기찬 마을로 새롭게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사골 지역은 2016년도 국토교통부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을주민과 학생 그리고 시가 함께 소통하며 마을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한 여러 활동과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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