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독립주의 의원 국기모독 혐의로 체포 기소
홍콩정부, 독립주의 의원 국기모독 혐의로 체포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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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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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캐리 람 차기 행정장관의 취임을 앞두고 반중 세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홍콩에서 의사당 안에 중국 국기를 거꾸로 해놓은 독립파 입법회 의원이 국기모독으로 체포 기소당했다.

ⓒ대한뉴스

 

명보(明報)와 성도일보(星島日報) 등 홍콩 언론은 12일 작년 10월 입법회 회의장에서 동료 의원의 자리에 있는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기를 뒤집어 놓은 열혈공민(熱血公民) 주석 청충타이(鄭松泰) 의원이 강제 연행당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청 의원은 전날 심야 국기를 모독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후 12일 정식 기소됐다. 그는 일단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오는 18일 법원에 출두해 심리를 받는다. 청 의원은 징역 1개월 이상 유죄 판결을 받으면 입법회 출석 의원 3분의 2 찬성으로 의원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그는 지난해 현지에서 생필품 매점매석을 일삼는 중국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배척운동을 주도한 반중파 입법회 의원이다.


홍콩에선 조례로 국기에 불을 붙이거나 파손하는 경우에는 처벌한다고 명시했지만, 국기를 거꾸로 매다는 경우가 국기 모욕 행위에 해당하는지는 규정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청 의원의 기소가 민주파와 반중 정치인을 억누르기 위한 과잉 조치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청 의원은 당국이 자신을 체포하려는 사실을 알고서 "홍콩 정부의 처사에는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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