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선생의 흔적 발견하다’, 백용기 서울-타이페이클럽 수석 부회장
‘김구선생의 흔적 발견하다’, 백용기 서울-타이페이클럽 수석 부회장
김구선생과 장개석 총통 우정의 재발견
  • 대한뉴스
  • 승인 2008.10.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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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이페이 클럽 백용기 수석부회장은 29일 대만 중앙통신사, 홍관 위성 TV, 대만 국영 라디오등 대만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특파원들이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바로 백 부회장이 대만과 인연을 가지게 된 계기였다.

백 부회장이 얼마전 대만을 방문했을 때 대만의 한 국회의원이 백 부회장에게 “왜 대만을 사랑하십니까?”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백 부회장은 “저는 대만에 빚이 있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김구선생과 장개석 총통은 형제의 의(義)를 맺으며 함께 했었습니다. 우리가 독립했을 때 장개석 총통이 김구선생에게 도자기를 선물했는데 그 안에는 피리가 들어있었죠. 바로 ‘壎篪相和(훈지상화:질나팔과 대나무 피리가 화음을 이룬다는 뜻으로 형제의 우애를 뜻함)’ , 아름다운 형제의 애(愛)를 선물한 것입니다. 이후 분단된 우리 조국과 대만의 상황은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정을 느끼며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동지로, 아픔을 함께하는 가족으로 늘 같은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라며 한국과 대만은 아픔의 역사 가운데서도 의(義)를 나눈 동지였음을 강조했다.

백 부회장의 대답을 들은 대만의 국회의원은 감동을 받아 백 회장의 ‘질 나팔’이 되고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樞星一夜落江山 天動地悲水自鳴

別淚溙溙滄海濶 憤心疊疊泰山輕

堂堂義氣生前事 烈烈精神死後名

千秋寃恨憑誰問 寂寞皇陵白日明

추성이 하룻밤에 떨어지니

하늘과 땅은 놀라고 슬퍼하며 물도 우는도다

가신 님 생각에 눈물도 많고 많고

분한 마음 쌓이고 쌓여 태산도 가벼우이

당당한 의기는 생전의 일

열렬한 정신은 사후에 이름을 더하네

천추의 원한을 누구에게 물어볼까

적막한 황릉에 백일만 밝았더라

-김구 선생의 비보를 듣고 장개석 총통이 보내온 만가(輓詞)-

<왕금평 대만 행정원장과 백용기 서울-타이페이 클럽 수석 부회장>

29日首尔-台北会议白茸基首席副会长跟台湾中央通讯社,宏观卫星TV,台湾国营收音机社等台湾特派记者们开了座谈会。

这次座谈会上记者们最关心的就是白副会长跟台湾结缘的动因。

白副会长表示"前几天访问台湾时,一名台湾国会议员问我'你为什么这么喜欢台湾?"

对此我这样回答"我对台湾欠了债,韩国台湾都有困难的时候,金九先生和蔣介石总统义结金兰,互相帮助。我们得了独立时,蔣介石总统给金九一个礼物,就陶瓷 。里面有笛子。意思就是‘壎篪相和(表示兄弟之情)'。以后分段的我们祖国和台湾的现况相似,感到'同病相憐'的感情,以互相最理解的同志,一起走风风雨雨的家族到现在结了缘分。"

听完白副会长的回答,这国会议员说"我想当副会长的'壎'

樞星一夜落江山 天動地悲水自鳴

別淚溙溙滄海濶 憤心疊疊泰山輕

堂堂義氣生前事 烈烈精神死後名

千秋寃恨憑誰問 寂寞皇陵白日明

金九先生去世后,蔣介石总统作的挽歌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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