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일 세계무도총연맹 회장, 전통검 세계기네스북 등재 도전장
노병일 세계무도총연맹 회장, 전통검 세계기네스북 등재 도전장
  • 대한뉴스
  • 승인 2006.09.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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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 무예가 세계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수많은 전통 무예 중에서도 가장 위험성 높은 진검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나선 주인공은 한평생을 각종 무예를 연마한 노병일씨(42. 사단법인 세계무도총연맹 회장).

노병일씨는 오는 24일(일) 오전 11시 전북 남원 만인의 총 광장에서 12cm이상 되는 짚단 1천개를 35분 동안 진검베기를 하겠다며 세계기네스북 등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북 남원 만인의 총은 일제침략에 맞서 일만여명의 열사가 순국한 장소로, 도전자 노씨는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와 역사 교과서 왜곡, 독도 침략 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는 것에 분노”하였다며 “전통무예인으로서 우리 무예의 우수성과 전통무예의 대중화를 위해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고 도전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노씨의 진검베기는 조선후기의 무예훈련 교범으로 전투동작 하나하나를 그림과 글로 해설한 실전 훈련서인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나와 있는 동작 그대로 재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각별하다.

초등학교부터 무예를 접한 노병일씨는 “전통 무예가 그 뿌리와 근원이 애매모호하고 복장과 예식들이 일본 사무라이 의식이 배여 있는 것에 회의를 느껴 우리 것을 찾아오던 중 구술(口述)이 아닌 성문(成文)으로 된 무예도보통지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무예도보통지를 만난 것은 무예인으로서 광명을 찾은것과 같았으며 특히 일상적인 신체의 놀림에 베기법을 결합시킨 예도24세라는 진검베기법은 신기에 가까운 기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본의 검도를 충분히 능가하는 기술이었기에 전통검에 매료되었고 결국 세계기네스 기록 도전이라는 결실을 이룩하게 되었다.

현재 진검베기 공식기록은 주선동씨가 갖고 있는 세계기록으로 41분 56초 동안 1천회 진검베기와 1시간동안 1805회의 진검베기다. 이번 노병일씨는 주선동씨의 기록을 깨기 위한 도전으로 35분동안 1천회 진검베기와 1시간에 1900회 진검베기를 하는 것으로 성공할 경우 세계기네스북에 새로운 기록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일제강점기에 왜곡되고 점점 쇠약해져가고 있는 전통검 및 전통무예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라며 노씨는 도전의 의미를 밝혔다.

홈페이지
http://www.korearecor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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