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재단, ‘유비쿼터스 복지체계’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서울복지재단, ‘유비쿼터스 복지체계’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 대한뉴스
  • 승인 2008.11.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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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백만 명을 돌파했다.

곧 다가올 초고령 사회에서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정책은 어떤 모습을 띄게 될까. 그 단초를 엿볼 수 있는 학술 행사가 서울복지재단 주최로 열린다.

서울복지재단은 11월 4일(화) 오후 1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지역중심의 유비쿼터스 복지체계 구축’을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제임스 바로우 교수(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헤이브링 자치구의 ‘텔레케어(Telecare)’와 일본 고베시의 ‘안부확인’ 시스템처럼 IT 기술을 활용한 노약자 복지 정책이 소개되며, 국내의 유비쿼터스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효율적 지역복지 서비스를 위한 유비쿼터스 기술의 도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제임스 바로우 교수는 경제학자 출신의 보건의료·주택 분야 정책 전문가로, 현재 영국 보건부에서 운영하는 텔레케어 검증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텔레케어’(Telecare)는 정보통신 기술의 도움을 받아 자택에 거주하는 노약자를 보살피는 서비스를 일컫는 용어로, 인터넷이나 TV, 휴대폰 등을 이용해서 노약자의 생체징후나 일상 활동을 모니터링하면서 문제를 예방하는 사회복지 시스템이다.

제임스 바로우 교수는 “영국에서는 지역사회 내에서 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재정지원 등을 통해 정책적으로 텔레케어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환자가 보건 서비스의 결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 역시 정책 아젠다의 주요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사례 발표를 할 헤이브링 자치구는 런던 외곽에 위치한 인구 23만 명의 자치구로 주민의 17%가 65세 이상 노인이며, 이들의 40%가 독거노인이다. 이 지역은 영국 정부의 지원으로 2007년부터 텔레케어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면서 사회복지학계의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자치구 실무 국장이 참석하여 사례발표를 한다.

이밖에도 수도 센서와 가스 계량기, 열감지 센서를 활용한 일본 고베시의 ‘독거노인 안부확인 시스템’과 한국 소방방재청의 ‘U-119' 등의 운영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가 5백만 명을 넘어섰다. 2026년이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가 올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다.

서울복지재단 이성규 대표이사는 “초고령 사회가 다가옴에 따라 노인문제가 사회복지계의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만성질환을 겪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또 독거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우리 사회의 보건의료나 사회복지 정책도 그에 걸맞게 바뀔 필요성이 점차 제기되고 있다. 유비쿼터스 복지 체계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재단은 현재 정보통신 기술을 사회복지 시스템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는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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