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이 중국을 넘어 홍콩과 대만, 마카오의 청년층을 겨냥해 중국적 애국심과 문화 정체성을 양성할 목표를 드러냈다.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은 성명에서 “우리는 홍콩과 마카오, 대만에서 제대로 된 ‘1국가 2체제’ 지식과 모국의 문화로 청년들의 정체성을 형성시키는데 기꺼이 도움을 줄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청년단은 ‘서로의 차이를 용인해서 끌어안고 장벽을 없애 정체성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홍콩과 대만에서 로컬리즘 경향이 강해지자 젊은 세대에게 손을 뻗쳐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정치협상회의에서 유정셩 의장은 중국 청년단이 대만의 풀뿌리층과 청년층에 더 관심을 가지고 관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홍콩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모국으로 불러들여 교환학습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 친이즈 단장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 사이에 약 14만 명이 넘는 ‘교환’프로그램이 있었으며 앞으로는 이보다 더 노력을 기울여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홍콩과 마카오의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교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청소년층의 실제 요구를 바탕으로 한 교환 프로그램을 만들어 효과를 개선하도록 할 것”이라고 친 단장은 말했다.
선전의 챈하이 특별 구역이나 주하이의 헝친지구 등지에는 이미 홍콩이나 마카오 청년들이 사업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플랫폼이 조성되어 있다고 친 단장은 덧붙였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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