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뱀장어 자원 보존 위한 국제회의 성료!
해수부, 뱀장어 자원 보존 위한 국제회의 성료!
일본 ․ 대만 ․ 필리핀과 함께 뱀장어 자원 보존 상황 등 점검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06.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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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일본, 대만, 필리핀 등과 함께 ‘제10차 뱀장어 자원보존을 위한 비공식 국제회의’를 개최하였다.

 

뱀장어는 양식어류 중 넙치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생산(16년 기준 생산액 2,658억원, 생산량 9,836톤)되는 주요 어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주로 소비되는 품종인 극동산 뱀장어(Anguilla japonica)의 경우 아직 양식용 인공종자의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뱀장어 치어(실뱀장어)를 자연에서 채집해 양식장 입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남획 및 해양환경의 변화 등으로 실뱀장어의 어획량 변동이 심해 공급이 불안정하며, 국제적으로 CITES* 부속서 상의 ‘국제무역거래 제한 품목’으로 등재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국내 양식장용 뱀장어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 등 동아시아의 주요 뱀장어 소비국들은 뱀장어 자원 보존 및 지속적인 이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 및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해 2012년부터 회의를 개최하여 이번에 10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별로 뱀장어 양식 생산량 및 실뱀장어 입식량, 거래량을 점검하고 각국이 추진 중인 뱀장어 자원보존 정책의 구체적 내용 등을 발표하였다. 또한 현재 CITES 부속서에 뱀장어를 등재하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 및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논의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주변국과 협력하여 뱀장어 자원 보존을 위한 정책을 마련․추진하는 한편, 작년 6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뱀장어 완전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양식용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대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하여 뱀장어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기반을 마련하고, 양식용 뱀장어 종자수급 문제도 하루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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