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공단,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무 개발
장애인공단,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무 개발
  • 김새봄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7.06.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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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새봄 기자] “몇 년간 아르바이트만 하고 회사에 취업한 적이 없었어요. 지금 취업해서 약품을 넣기 전 주사액 용기를 세척, 정리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며칠만 더 연습하면 동료만큼 잘 할 자신이 있습니다.”

 

ⓒ대한뉴스

녹십자수의약품(주)에 ‘주사액 충전 패킹 직무’로 취업한 발달장애인 홍준혁 씨의 말이다. ‘주사액 충전 패킹 직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영역개발 사업을 통해 발굴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확대와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발맞추어 고성장 산업군에서 장애인이 취업 가능한 직무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 산업은 고령화와 복지 증진 추세에 따라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군으로, 연구 및 임상실험, 최종제품을 생산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이 취업 가능한 다양한 직무 개발이 가능한 분야다.

 

그러나 의약품 산업은 2016년 12월말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1.41%로 민간기업 평균인 2.56%에 크게 못 미치는 등 그간 장애인의 진출이 쉽지 않은 분야였다.

 

이에 공단은 의약품업체와 협력하여 주사액 충전 패킹 직무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여 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보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뉴스

먼저 녹십자수의약품(주)와 협력하여 직무개발에 성공한 ‘주사액 충전 패킹직’은 정확성을 필요하기는 하나 단순 반복적이기 때문에 발달장애인이 수행하기 용이한 직무이며, 향후 유사 분야 의료기기업체인 ‘지멘스헬스케어’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공단 고용개발원 이순홍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주사액 충전 패킹직무를 시작으로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의약품산업에 더 많은 장애인이 다양한 직무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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