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이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에 당선되자 중국인들은 이 결과가 민주 제도의 승리라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6일 대중국 단파방송인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에 따르면, 베이징에도 그대로 전해진 이번 미국 대선의 열기는 대만을 방문 중인 천윈린(陳雲林) 해협회 회장의 행보보다 더 큰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
한편, 오바마 후보의 당선으로 미-중 관계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 지 주목되는 가운데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다음 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오바마와 첫 대면을 갖게 될 예정이다.
홍콩 언론들은 과거 미국에서 신임 대통령이 탄생할 때마다 미-중 양국 관계에 불안정한 기간이 존재했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든지 양국 관계가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외교부 출입
photo from www.soundof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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