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에게 저축은 어렸을 때부터 가르쳐야 하는 미덕이다. 그러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홍콩 주부들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저축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재단 Ladies Dynamic Association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홍콩 여성 1,19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응답자의 28%가 개인 ‘쌈짓돈’을 모아놓는 습관이 없다고 답했다. 2007년 비슷한 설문 조사에서 쌈짓돈 모으는 습관이 없다고 답했던 비율보다 24%나 많아졌다. 저축하지 않는다는 주부 중 63%는 남는 돈이 거의 없어서 못 한다고 답했고 32%는 수입이 생활비를 감당하기도 힘들다고 답했다.
소득이 적을수록 저축은 더욱 어려워서 가구 수입이 월 5천 달러 미만인 경우 38%만이 저축해 놓은 돈이 있다고 답했다. 2007년 65%에 비하면 절반가량으로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다. 수입 증가가 물가 인상률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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