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공항당국(The Airport Authority)은 2024년에 제3활주로를 개장하기 전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처하기 위해 제반 시설 개선과 확장하는데 총 70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활주로 공사 프로젝트가 항공사들의 공항 전반비용 인상과 연계될 수 있지만, 승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항당국의 개발 담당 윌슨 펑 이사는 19일 입법부 소위원회에서 “전체적으로 제3활주로 공사에 대해 별도의 재계약을 했으며 단계별로 새로운 요금 및 수수료를 적용하는데 항공사들과 동의했다”며 “승객에게는 이번 투자비용이 직접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새 계획안에는 제1터미널 확장공사, 제1터미널과 연결되는 북쪽 스카이 브릿지 공사, 그리고 항공기 33기를 주차할 수 있는 스탠드완료 공사가 포함되어 있다. 제1터미널 별관에는 17,000㎡의 규모에 40개 이상의 체크인 카운터와 셀브서비스 수화물 장비가 설치되며, 이스트 홀(East Hall)에는 더 많은 상점과 식당, 어린이 놀이공간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2019년 완공 예정인 12층짜리 다목적 빌딩은 제4주차장(Car Park 4) 부지 옆에 건설될 예정이며, 1,400대를 주차할 수 있다. 다목적 빌딩은 올해 말 제2터미널의 확장공사로 인해 부족해진 주차공간을 모두 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펑 이사는 주차비용이 6월 15일부터 시간당 9~11% 인상, 3일 주차요금 57% 인상하는 것과 별도로 향후 추가 요금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대중교통 사용을 권장하고 장기간 주차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큰 핵심이라며, 향후 주차비 인상 검토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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