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문재인 정부의 경유세, 박근혜 정부의 담배세와 다르지 않아”
김성태 의원 “문재인 정부의 경유세, 박근혜 정부의 담배세와 다르지 않아”
  •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 2017.07.05 2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정성경 기자] 경유값을 2배로 올려도 미세먼저 저감효과는 2.8%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은 “의도했던 정책효과는 없고 정부 세수만 늘리는 또 하나의 담배세”라고 비판했다.

 

김성태 의원 ⓒ대한뉴스

김 의원은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의 상당수 영업용 차량이라는 점에서 경유값을 올린다 해도 소비를 줄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생계형 화물자동차 등 서민부담만 가중시키게 된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유세는 박근혜 정부의 담배세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도 금연정책 차원에서 담배값을 대폭 인상했지만 의도했던 금연효과보다 정부가 거둬들인 세수가 더 많이 늘어나는 효과만 보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면서 “간접세 비중이 커질수록 서민부담만 가중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미세먼저 대책의 일환으로 경유세 인상을 검토했다고 하지만 사용자 특성상 경유의 소비탄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기대했던 환경효과는 요원하고 결국 남는 것은 ‘서민증세’뿐”이라며 “정부 세수만 늘리겠다는 심사가 아니라면 좀 더 세밀한 정책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