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용춘 기자] 남양주소방서(서장 박현구)는 지난 3일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의 한 공장단지에서 인근공장 직원 1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소방안전협회 주관으로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에 대한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도서산간 등 소방차 출동곤란지역에 설치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사용에 관한 것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요령 ▲비상소화장치 제원설명 및 방수 시연 ▲비상소화장치 활용안내 교육자료 배부 ▲화재예방교육 등의 내용으로 실시됐다.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란 화재 발생 시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릴을 전개해 화재를 진화하는 장치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 주민 누구나 활용해 초기에 진화함으로써 화재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한편,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설치 및 교육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어, 화재취약지역 주민의 자율안전 확보와 안전문화수준 제고를 위해 삼성화재(주) 임직원 기탁금을 활용하여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현재 남양주관내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는 2016년 2개소(퇴계원, 금곡동), 2017년 1개소(양지리)로 총 3개소가 운영 중이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공장단지의 특성상 화재발생의 우려가 높다”며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설치로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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