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국이 싼샤(三峽)댐에 이어 남부지역에 추진하는 세계 두번째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4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창장(長江) 상류인 진사(金沙)강 일대에서 추진하는 4개의 거대 수력발전소 가운데 마지막인 바이허탄 수력댐 공사가 3일 착공됐다. 이 댐은 쓰촨성 량산주 닝난현과 윈난성 사오퉁시 차오자(巧家)현 사이의 진사강 본류에 건설된다.
이 댐이 완성되면 발전량 1,600만㎾로 싼샤댐에 이어 세계 및 중국 두번째의 수력발전소가 된다. 총투자액만 1,778억9천만 위안(29조7천억원)에 이른다.이 댐은 높이 300m에 저수면적 43만㎢로 진사강 유역 면적의 91%를 차지한다. 공사에 따라 인근 10만가구가 수몰돼 이주해야 한다. 오는 2021년 5월부터 물을 저장하기 시작해 2022년부터 발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은 싼샤그룹을 시공사로 이 일대에 바이허탄댐과 함께 우둥더, 시뤄두, 샹자바 4개의 거대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4개 수력발전소가 모두 완공되면 싼샤댐 발전량의 2배에 이르는 4,646만㎾의 전력을 생산, 세계 1위에 오르게 된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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