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으로서의 학교, 개선점과 로드맵은?
문화공간으로서의 학교, 개선점과 로드맵은?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만들기’심포지엄 개최
  • 대한뉴스
  • 승인 2008.11.2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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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주 양지중학교 강당에서는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만들기’의 첫 시범학교로 선정된 양지중학교의 사례를 통해 이 사업의 개선점와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문화부 디자인공간문화과 한민호 과장, (사)행복한 학교만들기 김경인 대표를 비롯 한국교원대학교 이재림 교수, (사)한국교육환경연구원 김성중 사무국장, 전북교육청 정경래 시설팀장등 많은 교육,문화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공간으로서의 학교의 활용과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사)행복한 학교만들기 김정인 대표와 문화부 디자인공간문화과 한민호 과장>

토론에 앞서 유기태 전주교육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 교육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의 거점으로 다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문화 공간으로 재 탄생된 학교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지역문화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문화공간 안에서 학생들이 또래와 함께 생활하므로 또래문화를 형성할 수 있고, 지역사회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성도 기를 수 있어 최근

<좌로부터 유기태 전주교육장, 한민호 과장, 양지중 최남렬 교장>

문제되고 있는 인성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라며 이 사업이 학교 외부의 변화를 통해 학교의 내부,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교원대 이재림 교수는 “학교 디자인화 사업이 학교 내부와 더불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학교도서관, 학교의 생태녹지환경등과 연계해서 움직여야 하며, 실천과정에서 학생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또“예산 지원시스템에 있어 학교장의 4년의 임기를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충북학생문화원의 정관영 관리부장과 전주 교육청 정경래 시설팀장은 “학교시설은 유지 관리하는 사람의 정성이 시설을 만드는 것 보다 중요하다”“시설을 계획할 때 미리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설계도를 작성, 이에 따라 시공이 이루어 져야 효율적인 작업이 될 수 있다”라며 시설을 만들고 유지 관리 할 때 생각해봐야할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좌/전주교육청 정경래 시설팀장,한국교원대 이재림 교수, 양지중 송인순 교사>

또,(사)한국교육환경연구원 김성중 사무국장은 디자인이 필요한 곳이“왜 학교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학교가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며, 학생들의 문화적 인성을 결정짓는 장소”라는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런 사업의 확산을 위해 문화공간으로서의 학교 인증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을 이끈 문화부 디자인공간문화과 한민호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학교를 발판으로 교육도시의 이미지와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며, 이는 세계 속에 전주의 새로운 상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세계 속의 전주를 자리매김하는 첫 발이 될 것이라 평했다.

추정남 기자

<좌/밀양무안중 이용훈 교장, 충북학생문화원 정관영 관리부장,한국교육환경연구원 김성중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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