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 “싱가포르 집값 바닥쳤다… 홍콩 부동산은 미쳤다”
BNP “싱가포르 집값 바닥쳤다… 홍콩 부동산은 미쳤다”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10.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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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싱가포르 부동산 가격은 바닥을 치고 반등할 전망이나, 홍콩의 "미친" 부동산 시장은 계속 중력을 거스르고 있다고 BNP파리바스가 분석했다. 최근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앳 리 BNP 애널리스트는 "싱가포르의 상당한 소득 증가세가 부동산 가격 회복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 가계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했음을 지적하며 "외국인 투자 수요 덕에 향후 12~15개월 사이 부동산 가격이 10~15%정도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

ⓒ대한뉴스

 

싱가포르 부동산 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15개 분기에 걸쳐 하락했다. 주택 가격은 지난 2013년 최고치 대비 12% 가량 내렸다. 싱가포르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지난 10년 간 12배에서 10배로 줄었다. 한편 홍콩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올해 초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역시 11배에서 15배로 뛰었다.


리 애널리스트는 "홍콩 부동산은 미친 시장"이라며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중국 정부의 자본 유출 규제로 인해 홍콩에 돈이 고여있다"며 "투자 자산이 물리적으로 제한돼있는데 유동성이 유입돼 자산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홍콩에서 부동산 거품이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거래 대금이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됐기 때문에 부채 증가를 수반하지 않았다"며 "중국 정부가 본토 부동산 규제에 나섬에 따라 홍콩 부동산 가격 성장세도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10년 간 세계의 모든 자산 가격은 중국 유동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특히 물리적으로 자산이 적은 시장에서는 더더욱 유동성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 내다봤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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