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이게 인도냐?…시민들 볼멘소리
제천시, 이게 인도냐?…시민들 볼멘소리
보도블럭 파손된 채 수개월째 방치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17.10.13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판장 앞 인도블럭이 산산히 부서진 채로 방치돼 보행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김병호 기자] 수백억씩 들여 국제행사를 치르면서 정작 시민들이 다니고 있는 인도의 보도블럭을 보수하지 않아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13일 제천시 화산동 농협공판장 전면 보도블럭이 파손된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어도 시 건설과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곳을 지나다니는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화산동 정모씨(40)는 “이게 인도냐?”면서 “도시미관상 보기 싫을 뿐 만 아니라 야간에 보행자들이 자칫 헛발을 밟을수도 있고 발목을 삘 수도 있다. 입으로만 하는 시 행정에 넌더리가 난다”고 말했다.

 

농협 공판장에 익명을 요구한 한 상인은 “벌써부터 저 지경이었는데 시에서는 보수를 할 생각이 없는 모양”이라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곳 주변에 불특정 다수 몇 명이 모여들더니 “시내를 다니다 보면 이런 곳이 여러 군데 보이는데 야간에는 위험하고 어린아이들도 위험하다”며 "시민이 시장이라 해놓고 이제 보니 시민을 졸로 보는 것 같다"고 맹비난 했다.

 

이와 관련 시 건설과 도로팀 이태일 주무관은 유선 통화에서 “연차적으로 보수 계획이 있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담당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