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對말레이시아 자원협력 및 교류 확대
한국 對말레이시아 자원협력 및 교류 확대
  • 김용진
  • 승인 2005.12.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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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자원 교류를 통한 국가경쟁력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ASEAN의 주도국이자 이슬람회의기구(OIC)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중소기업, 에너지자원, 교역․투자 등에서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정부 對말레이시아 교역규모 확대

최근 동남아 최대 교역대상국으로 부상한 말레이시아와의 교역확대로 우리 기업의 亞中東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는 석유, 천연가스, 팜오일 등이 풍부한 자원부국으로, 해외 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확보의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말레이시아는 원유매장량 30억배럴, 천연가스매장량 75조 입방피트(수출량 세계2위), 팜오일(전세계생산량 58%차지)하고 있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국가이다.

양국은 중소기업 분야에서 기술협력과 인적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협력약정’과 ‘중소벤처기업 기술협력약정’을 체결하였다.

산업자원부와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가 체결한 중소기업 협력약정은 1)유망 중소기업의 신기술 창업 지원 2)양국 중소기업간 기술협력, 합작투자 알선 3)적격파트너 발굴을 위한 세미나, 상담회 지원 4)교육․연수사업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말레이시아 중소기업과 현지진출 한국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6개월간 기술컨설턴트를 파견하고 중소벤처기업간의 기술협력MOU를 체결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너지․자원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석유 공동개발 협력 약정’, ‘바이오디젤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약정’, ‘지질조사 협력약정’등을 체결하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석유 공동개발 협력약정은 우리나라 석유공사와 말레이시아의 국영석유회사인 Petronas간의 계약으로 아시아․아프리카․러시아지역의 유전탐사 및 육․해상광구를 공동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협력약정은 우리나라 에너지기술연구원과 말레이시아의 팜오일위원회간의 계약으로 말레이시아와 팜 바이오디젤 생산 및 활용에 관한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팜 바이오디젤의 국내적용 타당성 평가 및 실용화 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지질자원연구소는 말레이시아 광물청과 공동으로 지질조사 협력약정을 체결하고 주석, 희토, 이트륨 등 다양한 광물자원에 대한 공동 연구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 광업회사에 대한 지질정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밖에도 동아시아전시회(EABEX) 한국관 개최, 수출보험 협력, 방산․철도사업 협력 및 민간 경협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하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방산․철도사업에는 국산 기본훈련기 KT-1과 군함 및 구축함, 장갑차 등 총 23억불 규모의 방산물자 수주가 협의 됐으며 말레이시아 고속철도 건설 및 경전철사업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 관한 수주도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90년 이후 중단된 양국 민간경협위를 재개하여 우리나라 대한상의와 말레이시아 국가상의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여 민간부문에서의 교역․투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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