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종합건설 김호준 대표, 2017코리아혁신대상 건축/신한옥 부문 대상 수상
(주)현영종합건설 김호준 대표, 2017코리아혁신대상 건축/신한옥 부문 대상 수상
  • 송재호 기자 smypym@naver.com
  • 승인 2017.11.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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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2580=송재호 기자] 건축에 대해 알아가고자 긴 시간 전통건축의 정수인 목조 및 근대건축 문화재의 보수와 복원공사를 진행하여 우리의 전통건축을 열심히 모방하고 학습한 뒤 이를 통해 건축의 초석을 다져온 (주)현영종합건설의 김호준 대표가 지난 10월 13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린 2017코리아혁신대상 건축/신한옥 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주)현영종합건설 김호준 대표 ⓒ시사매거진2580

이번 시상식에서는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영광을 안았으며, 시사매거진 2580, 코리아뉴스, 크리에이티브코리아가 주관하고, 전문 기자단과 교수진, 코리아 혁신대상 선정 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진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현영종합건설은 전통건축이 담고 있는 미학, 철학, 인문학 등을 새롭게 계승 및 발전시켜 미래의 사회 환경에 대한 대비 및 새로운 시대적 건축 정신으로 이를 더욱 다듬어 왔으며, 건축물은 고객의 삶의 터전이자, 철학의 고뇌 장소이며, 인생의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가치 철학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건물 한 채를 지을 때에도 모든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누구나 선호하는 신(新)한옥 만들어 한옥의 대중화 선도해

 

코오롱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하우스, 하동 한옥호텔계획안, 아세안 휴양림 안내센타, 강릉 씨마크 호텔 네 호안제 전경 ⓒ시사매거진2580

기존의 한옥은 아름답고 건강에 좋기는 하지만 현대인이 살기에는 조금 불편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다. 그러나 현영종합건설이 제시하는 신한옥은 미관과 환경은 물론, 사람이 거주하기에도 가장 좋은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주목받고 있다. 신한옥은 전통 한옥의 구조와 아름다움을 토대로 한 뒤 여기에 최신 건물 건축에 사용되는 신기술과 신재료를 접목하여 현대인의 삶을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김호준 대표는 “경기 의왕시에 현영종합건설을 설립할 때부터 환경 친화적인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고, 짓고 싶은 한옥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며 “시공비를 낮추면서 현대인의 생활을 반영해 단열 및 기밀 등 주거 성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이 거주하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인간중심적 한옥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고 말했다.

 

이미 30년 가까이 한옥과 인연을 맺어온 김 대표는 대학시절 건축학을 전공할 당시 스승이었던 김홍식 전 명지대 건축학과 교수와 함께 초가집이나 기와집 등 전국의 민가를 조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건축과의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특히 다년간 경희궁 발굴 작업과 문화재 설계 업무를 수행하면서 전통건축은 물론, 그것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문화적 배경지식 및 내공을 차근차근 키워 2009년 현영종합건설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게 된다. 김 대표는 “교수님과 함께 초가집이나 기와집 등 전국의 민가를 조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 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 때 자연스럽게 한옥과 더불어 국내 전통에 대해 접하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고 당시를 회상하며 “85학번인 제가 공부할 당시에는 전통건축에 대한 수업이 한 학기밖에 없었을 만큼 전통건축이라는 개념자체가 불분명했던 시기인 셈이었는데, 이 때 1세대였던 김홍식 교수님의 영향으로 전통건축에 대해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던 셈이죠” 라고 웃으며 이야기 했다.

 

사람들에게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목표

 

최근 국민소득의 향상으로 이른바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 세컨드 하우스의 형태 중 1위가 바로 한옥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한옥은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친환경적인 가옥이자 한국적인 공간입니다. 우리 몸에 있는 소우주와 같은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이 한옥이기 때문에 정서와도 잘 맞습니다” 고 말하며 “이렇게 우수한 한옥의 기능과 심미성을 알리기 위해 저는 최근 송도 국제신도시에 34개의 객실을 갖춘 ‘한옥호텔’ 과 강릉에 신한옥 ‘영빈관’을 건축했으며, 이는 국내 세 번 째 한옥 호텔인 만큼 그 상징성 역시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신축하는 신한옥 호텔은 외국인들이 많이 숙박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의 전 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던 호텔과는 다른, 우리만의 멋과 전통이 깃든 새로운 호텔을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오죽한옥마을 ⓒ시사매거진2580

김 대표는 또 “한국의 전통을 알리자는 취지로 영빈관을 건설했습니다. 특히 영빈관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세계인들에게 한국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알리자는 취지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외국인들에게 비춰질 건물이기에 전통한옥의 아름다움은 물론, 편의시설과 친환경 재료 사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최고 수준의 건축물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고 말하며 “15년 5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건축 공사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한옥호텔을 송도에 재현해 내기도 했으며, 현대식이라고는 하지만 고택의 풍미 역시 그대로 남겨 두어 국내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습니다” 고 강조했다.

 

한옥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은 물론, 고대 건축물 복원 까지 생각해

 

인천경원제엠버셔더 한옥호텔 ⓒ시사매거진2580

한옥을 만들 때 전개도부터 시공 과정, 특히 한옥의 뼈대를 이룰 자재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 대표는 장인이 명품을 만들 듯이 부자재들을 사용함에 있어 품질과의 타협은 고려하지 않는다. 오로지 한옥의 멋과 기능을 살릴 수 있는 디테일함과 최상의 품질을 가진 자재만을 사용해 온 현영종합건설은 전통 한옥의 본질에 대한 복구 시도는 물론, 고대 우리나라의 건축물을 복원하는 시도에까지 나아가고 있다. 김 대표는 “경주에 가면 신라 월성이라는 왕궁이 있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신라 시대의 한옥은 어떤 양식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홍보해 대중들에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한옥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싶습니다” 고 말하며 “더불어 학교 선후배 모임인 ‘목심회(목조의 중심)’를 통해 전국 100여 개의 민가를 답사한 책을 발간하여 한옥의 세계화에 힘 쓸 것입니다” 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우리나라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 한옥을 현대양식으로 재해석하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 선 현영종합건설이 앞으로 국내 전통건축의 발전을 이끌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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