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의원“부마민주항쟁 기리고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 필요”
최인호 의원“부마민주항쟁 기리고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 필요”
정광민 이사장“4대 민주항쟁 중 부마항쟁만 국가기념일 선정 不”
  •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 2017.11.08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정성경 기자]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여야 국회의원 46명 공동주최로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과 정신계승의 제도적 과제 해결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최인호 의원ⓒ대한뉴스

부마민주항쟁은 유신체제에 맞서 싸운 항쟁으로 민주주의의 물꼬를 튼 대표적인 민주항쟁이다. 그러나 38년 전 부마항쟁 당시 유신체제 정권은 자신들에게 맞서 싸운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억울하게 ‘폭도’의 누명을 씌웠고, 부마‘민주항쟁’이 아닌 부마‘사태’로 명명했다.

 

최근 정부는 억울한 누명을 쓴 부마민주항쟁에 참여한 시민들과 부마민주항쟁 자체에 대한 3년간의 진상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10월 5일 부로 진상조사를 끝마쳤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최인호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 취지로 “정부는 지난 3년간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을 해왔고 그 기간이 끝남에 따라서 그 동안의 진상규명의 조사 및 분석의 성과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인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부마항쟁이 없었다면 5.18민주항쟁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마민주항쟁이 한국의 민주항쟁의 물꼬를 튼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어서 조윤명 부마항쟁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은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활동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부마민주항쟁의 항쟁정신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고 계승해야 하며, 항쟁 관련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하였다.

 

또한 마지막 발제자인 정광민 10.16부마항쟁연구소 이사장은 부마민주항쟁 기념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하며, 결과적으로 “4대 민주항쟁 중 부마항쟁은 기념관이 하나도 없으며, 국가기념일로 선정되지도 않았다”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과 부마민주항쟁기념관 건립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부마항쟁의 뜻을 기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부마민주항쟁을 개정헌법에 반영하는 등 관련 법제도 개선을 도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