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연구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강원,제주 지역의 지방 중소기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이 이공계 석,박사 인력 등 고급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보조하는 ‘중소기업 고급 연구인력고용지원사업’의 내년도 시행계획안을 22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고급연구인력이 수도권 지역보다 부족한 3개 시도(대구, 강원, 제주)에 가점을 부여, 우대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3년간 총액기준으로 석사 3600만원, 박사 4500만원, 퇴직 기술인력 4800만원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신청·접수를 맡고 한국 산업기술재단이 선정평가를 담당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내년 지원예산이 약 16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급연구인력과 중소기업은 시행계획 공고를 참고해 이공계 인력중개센터에 접속·등록하고 상호 검색 협의과정을 거쳐 고용계약을 체결한 후, 기업측에서 고용지원신청서를 산업기술진흥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고용지원금은 선정평가를 실시한 후 선정 내년 1월부터 고용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객) 김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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