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철거 놓고 7년간 ‘알박기’… 보상금 이기주의 비난
건물 철거 놓고 7년간 ‘알박기’… 보상금 이기주의 비난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12.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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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철거에 따른 보상금을 놓고 당국과 수년 동안 줄다리기를 해온 중국의 한 건물주가 수십억원을 받고서야 동의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져 이기주의의 극치라는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대한뉴스

 

최근 중국 선전 TV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성이 양씨로만 알려진 한 여성이 자기 소유 7층 건물을 놓고 2010년부터 당국과 철거 보상금 문제로 옥신각신하다 최근에야 동의서에 서명했다.


선전 당국은 양씨 건물이 선 곳 일대 총 4만8000㎡를 새로운 기차역 건설 부지로 지정했으며, 2010년부터 해당 지역에 건물을 보유한 이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해왔으나 양씨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면서 무려 7년이나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보상금 소식이 전해지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기주의의 극치라며 양씨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가 받은 돈이 1억3000만위안(약 215억원)이라는 이야기도 떠돌았다.


양씨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난 돈이 아니라 다른 건물을 원했다”며 “떠도는 말과 달리 당국에서 받은 보상금은 1600만위안(약 26억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돈만 밝히는 건물주라는 시선을 견디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당국 관계자도 “1억위안이 넘는 돈을 보상금으로 지급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정부의 재개발에 맞서 건물 철거를 허락하지 않는 일명 ‘알박기’ 문제가 수년간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의 알박기는 대체로 두둑한 보상금을 타내려는 게 이유로 알려졌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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