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저조한 홍콩 외곽 저가호텔들, 공동생활 거주지로 변신
실적 저조한 홍콩 외곽 저가호텔들, 공동생활 거주지로 변신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12.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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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실적이 저조한 홍콩의 외곽 지역 저가호텔들이 비싼 임대료에 허덕이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공동생활 서비스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진출처=홍콩수요저널 ⓒ대한뉴스

부동산 컨설턴트 JLL에 따르면 향후 2년 반 정도는 홍콩 부동산 가격이 최소한 1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어 주거지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료도 18개월 연속으로 올라 월 10,000달러 이하의 집을 찾기가 점점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에서 공동생활 서비스 아파트는 임대 공간을 나누거나 세분화된 아파트에서 생활해 저렴한 임대비용 솔루션으로 제시되고 있다.


JLL의 평가자문 서비스담당 이사인 앨빈 렁은 "저가호텔 운영자와 공동주택에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고객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점유율이 떨어지는 쿤통(Kwon Tong) 같은 비관광 지역의 호텔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앨빈 렁은 일반 아파트의 경우 연간 최대 임대수익이 3%인데 반해, 공동생활 주거형 아파트는 최대 3.36%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JLL의 연구책임자인 데니스 마는 "소형 룸을 갖춘 호텔, 게스트하우스가 공동생활 서비스 아파트 전환에 알맞다. 최소한의 인테리어만 작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호텔 내 식당은 세입자들을 위해 공동구역으로 전환하면 된다고 말했다.


서비스 아파트와 호텔 운영업자인 오볼로(Ovolo)는 올해 연말까지 모조 노매드(Mojo Nomad) 브랜드로 최초의 공동생활 미니 아파트로 전환해 사업을 시작한다.


오볼로 책임자는 "첫번째 프로젝트는 에버딘에서 아직 개조 공사 중이다. 250 침대와 65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밤에 250달러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8월에는 고급 주택인 우드랜드 빌라가 월세7,600달러부터 시작하는 소형 아파트 임대업으로 전환했다. 80스퀘어피트같은 작은 크기의 방을 270개로 쪼개었다.


이번달 몽콕에서 시작한 새로운 공동생활 아파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50%가 입주됐으며 그중 30%는 대학에서 계약했다. 월 임대료는 3,500달러에서 5,500달러 사이다.


홍콩에서 공동생활 아파트의 잠재력을 앞으로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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