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내 구시가지, 동부수도권 ‘U-biz City'로 탈바꿈
천호·성내 구시가지, 동부수도권 ‘U-biz City'로 탈바꿈
  • 대한뉴스
  • 승인 2008.12.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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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m, 40층 고층 건물이 들어서고 12개의 소공원이 들어서는 등 오는 2015년이면 천호·성내 구시가지 일대가 동부수도권 발전을 선도하고 인접생활권을 수용하는 U-biz city로 탈바꿈한다.

천호·성내 지구는 동부수도권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는 중요 위치에 입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 업무, 주거 기능이 혼재돼 있는 등 도시 관리체계가 미흡하고 부족한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대형상업, 문화 기능이 유입되지 않아 지역경제가 지속 침체되고 있어 도시환경 정비가 시급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 453번지 일대와 성내동 일부 지역 277,100㎡일대에 대한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계획’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로써 주거지외 지역인 ‘중심지형 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최초의 개발계획이 추진된다고 22일(월)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05.12.16 대상지역을 천호·성내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 06.7.1 시행된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지난 12월 9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중심지형 재정비촉진지구(구 균형발전촉진지구)는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심·부도심 등의 도시 기능 회복이 필요한 상업지역, 공업지역 또는 역세권, 지하철역, 간선도로 교차지 등으로서 주거지형인 뉴타운 지구와 구별된다.

서울시는 우선사업이 가능한 천호동 3곳, 성내동 2곳 등 5개 구역을 촉진구역으로 분류,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 2009년부터 3단계로 나뉘어 개발에 들어간다.

이들 지역엔 대부분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서며 건축물 높이는 120~160m까지 허용예정이다. 또 용적률은 성내2촉진구역(성내동 12-3번지 일대)만 410%로 추진되고 그 외 구역은 760%에서 최대 940%로 계획됐다.

<물류·유통 및 상업 메카, D·C 육성지구 등 U-Biz City 모습 갖춰>

현대백화점 뒤쪽, 전문화된 '물류·유통 및 상업 메카'로 : 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천호사거리 현대백화점 뒤쪽은 기존 이마트, 현대홈쇼핑 등 물류·유통산업을 거점으로 관련 업종을 확대하고 기존 상업 시설을 개선해 전문화된 ‘물류·유통 및 상업 메카’로 발돋움한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인접생활권을 수용하는 특화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로데오거리 우측벨트엔 '일반업무 및 지원시설' 들어서 : 천호대로와 접해있는 로데오거리 우측벨트는 오피스빌딩을 비롯해 호텔 등‘일반 업무 및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성내동, D·C(Digital Contents) 육성지구로 개발 : 성내동 쪽은 D·C 육성지구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일대엔 주상복합을 개발해 근린상업 및 업무지원 시설로서의 역할을 극대화할 계획.

도로체계 정비하고 한강~재정비촉진지구~일자산 녹지축도 연결 : 아울러 서울시는 지역 중심에 부합하는 도시기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간선도로와 보조간선도로의 연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내부도로체계를 확립하고, 한강~재정비촉진지구~일자산 녹지축을 연결하는 도심 그린웨이도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우측엔 최고 160m, 높이 40층 규모 랜드마크 신축>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대백화점(13층 78m) 우측 블록(천호동 454-1번지 일대)엔 최고 160m 높이의 40층 규모 고층빌딩을 신축해 랜드마크로서 지역의 상징성을 더하게 될 전망이다.

<로데오거리엔 젊은이들에게 맞는 상업 및 야외문화시설 집중 배치>

기존 로데오거리는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상권 및 야외문화시설을 집중 배치, 거리 특성화를 통해 1년365일 24시간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로데오거리는 지역중심으로서 상업가로로 연도형 상가를 조성하기 위하여 저층부 벽면지정선과 고층부 건축한계선을 지정하여 고층부의 개방감을 확보하여 상업가로로 조성한다.

젊음의 거리는 가로변 공원, 공공공지 및 공개공지를 활용해 누구나 시연할 수 있는 소규모 공원, 전시 공간 등을 조성한다.

<오랜 주민 숙원이었던 천호동-성내동 상권도 연결. 강동구 명소로>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천호동과 성내동 지하주차장 일부를 스트리트 몰 및 썬큰광장으로 계획, 두 개동으로 나눠진 천호동과 성내동 상권을 연결해 줌으로써 오랜 주민 숙원을 해결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 중이다.

이는 천호역~스트리트 몰~썬큰 몰~로데오거리를 연계하는 지하네트워크 구성으로서 현재의 천호지하공영주차장 1,551면 중 지하1층 185면 지하2층 21면 총 206면을 폐지한다.

지하1층에 조성하는 지하상가(스트리트몰) 및 썬큰광장은 강동구 중심상권 지하 명소로 만들어나갈 계획.

<일반분양 등으로 3,578세대 주택도 공급>

일반분양 2,378세대, 임대주택 112세대, 존치관리구역의 1,088세대를 포함해 기존 세대수보다 988세대 증가한 총 3,578세대 주택도 공급한다.

한편, 서울시가 이번 계획을 정리·고시하면 5개 촉진구역은 사업 추진에 들어가고 존치정비구역은 토지 소유자들의 사업추진 동의 등 촉진구역 지정여건이 마련되면 촉진구역 지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전상훈 서울시 뉴타운기획관은 “천호·성내 재정비로 이 지역 일대는 동부수도권의 새로운 중심인 ‘U-biz city’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침체된 일대 구시가지의 지역경제도 점차 성장의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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