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70% 비싼 정부 사무실 임대료… 시민 세금 낭비
시세보다 70% 비싼 정부 사무실 임대료… 시민 세금 낭비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12.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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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정부가 사무실 임대료에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 사무실은 시세보다 70%나 높은 임대비용으로 계약했는가하면 또 다른 사무실은 단순히 기록물을 보관하는데 매달 140만 달러나 사용하기도 했다.

 

사진출처=홍콩수요저널 ⓒ대한뉴스

또 다른 사무실은 몇달 동안 비어 있었지만, 매달 25만 달러를 지불했다. 모두 세금에서 지출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감시기구인 감사위원회의 초근 보고서에 실렸으며, 입법회 야권으로부터 정부에 대한 비난을 초래했다.


민주당 의원 앤드류 완은 "보고서를 보면 (부동산 에이전트가) 큰 돈을 벌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회사였으면 벌써 해고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위원회는 정부 소유의 부동산 관리하는 기관의 629건의 임대차 계약 중 170개를 검토했다. 그중 35%에 해당하는 60개 계약서는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임대하고 있었다. 6개 계약은 시세보다 40%나 더 높았다.


쿤통 지역에 2003년 12,000스퀘어피트 면적에 월세 79,000달러를 지출하던 한 정부 부서는 4번째 계약을 했을 2015년에 약 7배나 되는 551,000달러로 올랐다. 스퀘어피트당 47달러나 된다.


쿤통 지역 스퀘어피트당 평균 27달러인 것에 비하면 72%나 더 비싼 비용을 쓰고 있는 셈이다. 침사초이에서 가장 비싼 지역의 사무실 임대료도 스퀘어피트당 44달러이다.


위원회는 해당 정부 기관을 위해 에이전트가 더 싼 사무실을 찾으려고 노력한 기록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부는 한달에 A등급 사무실 56,000스퀘어피트를 월세 140만 달러에 사용하고 있지만 그중 76% 공간은 기록물 보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원회는 정부부처들이 기록보관소를 더 싼 곳에서 임대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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