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탱커선 4척 2.1억달러 수주
STX조선, 탱커선 4척 2.1억달러 수주
  • 대한뉴스
  • 승인 2008.12.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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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이 얼어붙은 조선시황 속에서 탱커선 4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실적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STX조선은 22일 유럽 선주로부터 50,400DWT급 탱커선 4척(옵션 2척 포함)을 2.1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TX조선이 수주한 50,400DWT급 탱커선>


이번에 수주한 탱커선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에 15.1 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국내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특히 조선 및 해운시황의 급격한 침체로 선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TX조선은 연초 수주 금액과 동일한 수준인 척당 5천 3백만달러로 이번 탱커선을 수주하며 대한민국 조선업계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고취시켰다.

STX는 이로써 올 한 해 동안 드릴쉽, 초대형 원유저장설비(FSU) 등 17억달러의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을 포함, 83.9억불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총 수주잔량은 300척, 220억불이다. 이는 지난 해 104억불 수주 대비 81% 수준으로 조선 수주시장의 불황 속에서 이뤄낸 뜻 깊은 성과다.

또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VLOC),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대형 고부가가치선박 위주의 수주를 통해 작년보다 수주 척수는 줄었지만 척당 단가는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STX조선은 내년에도 틈새시장 공략, 신선종 개발을 통해 공격적인 수주를 펼치는 한편, 대형선, 고부가가치선 수주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진해조선소를 대형 고부가가치선박 건조의 핵심 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이번 탱커선 수주를 통해 올 한 해 어려웠던 조선 수주시장에서 의미있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선종 개발을 통한 공격적인 수주로 STX조선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조선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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