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조정광 기자]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월 21일 발표한 ‘청량리~영주 구간 새마을호 열차운행 중단계획’에 대해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비췄다.
앞서 국토부가 발표한 새마을호 열차운행 중단은 서울~강릉 KTX개통과 향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강릉방향 열차운행 증대를 위한 것으로, 서울~강릉간 선로용량 확보를 위하여 같은 구간(청량리~만종)을 운행하는 중앙선 새마을호 열차 4편의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는 것이다.
새마을호 운행이 중단되면 중앙선의 제천역 정차횟수는 38회→34회, 단양역은 18회→14회로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은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한 상태로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 한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평창을 중심으로 한 중부내륙산간의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2018년 준공예정인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량사업에 따른 철도 이용수요 증가 등을 고려하여 운행 횟수를 줄일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이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강릉간 KTX 운행횟수 확대에 따라 중앙선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구간(청량리~양평~만종)의 선로용량 확보를 위해 기존 운행열차를 중단할 것이 아니라, 청량리역, 양평역, 만종역 등의 부본선 등을 활용해 선로용량을 확대하는 등 별도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북도 김희수 균형건설국장은 ‘중앙선 새마을호의 운행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경북도와 공조하여 강력히 대응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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