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베트남에 산업전진기지 개발로 경제영토확장 및 글로벌 'LAND BANKING' 교두보 마련
토공, 베트남에 산업전진기지 개발로 경제영토확장 및 글로벌 'LAND BANKING' 교두보 마련
  • 대한뉴스
  • 승인 2008.12.25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토지공사가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박장성에 한국 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베트남 한국산단은 지난 12월 10일 아제르바이잔 신행정도시 건설사업총괄관리(PM) 계약체결에 연이은 도시개발기법 수출 쾌거로서 공기업 해외진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토공은 인허가 최종절차인 개발사업 투자허가를 12월 24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승인받음에 따라 2009년 하반기에 공사착공 및 산업용지 분양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개요

토공이 개발할 베트남 산업단지는 하노이 북동쪽 45km 거리인 박장성에 위치하며, 면적은 100만㎡ 규모이다.

베트남 박장성은 딘짬·번쭝산단 등 4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최근 대만 폭스콘, 일본 산요, 한국 삼성전자(인접 박닌성)의 공장의 유치가 결정되는 등 베트남 정부가 산업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토공은 베트남 전용산업단지를 전자 및 기계부문 클러스터의 한 축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산업단지의 조성원가는 48,000원/㎡(약 16만원/3.3㎡) 수준으로서, 토공은 인근 산업단지의 분양가보다 10%정도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하노이 인근 산업단지 거래가격은 3.3㎡당 약 20만원대 수준임)   

또한 토지공사는 분양 이외에도 장기임대산업단지로도 운영할 계획이어서 중소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이 최소화되어 경쟁력강화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공은 한국기업전용 산업단지로 개발하므로 한국기업을 우선적으로 입주하도록 하되 필요시에는 외국기업의 입주도 허용할 방침이다.

토공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50년간 토지를 임대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에 토지사용권 계약을 체결하고 토지보상은 베트남 정부가 대행할 예정이다.


<사업예정지 전경>

사업추진 배경

2004년 10월 양국 정부간 한국기업전용 산업단지 조성에 합의에 이어 2007년 8월 박장성과 MOU를 체결하고 ‘08년 6월 베트남 총리가 지구지정(예비투자타당성)을 승인한 바 있다.

베트남은 급속한 수요증가에 비해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이 부족해 2020년까지 하노이 및 호치민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베트남 건설성장 견인을 도모하고 있는 등 잠재력이 많은 시장이다.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용이해지는 토대 마련

토공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위하여 각종 인허가절차 등 회사설립 지원은 물론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대출, 통관, 공장건설, 인력수급 등의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의하여 One-Window System (창구일원화 체제)을 갖춘 공단 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기업은 베트남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여 왔으나 전용 산단을 갖춘 일본이나 대만기업과는 달리 제대로 된 지원 체계를 갖춘 한국전용 산단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한국전용 산단 건설을 계기로 베트남 진출기업의 진출이 용이해지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공은 생산성을 고려한 환경친화적인 산단을 조성하기 위하여 표준화된 폐수처리시설을 단지내에 건설하여 폐수처리 관련 업체의 베트남 동반진출 활성화를 기대하며, 입주기업이 국내와 같이 생산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할 계획이다.

토지공사는 2006년말 KOTRA와 공동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많은 기업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본 산업단지내의 순수한 공장용지는 약 66만㎡ 규모로 약 100여개기업의 입주가 가능하며, 연간 3,097억원 규모의 매출액과 5,964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및 3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어 명실상부한 양국간의 경제협력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향후계획

토지공사 이종상 사장은 “이번 산업단지 건설을 계기로 베트남의 산업단지를 330만㎡ 규모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으며, 이러한 해외 경제영토 확장을 통해 토공의 Land Banking 기능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해외 Land Banking” 이란 토지공사가 추진중인 국가의 토지수급 관리 시스템을 해외까지 확대 적용한 기능으로 국가의 생산기반을 확충하고자 해외 경제영토를 확보하려는 사업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축적된 신도시, 산업단지 등 도시개발 노우하우를 바탕으로 한 해외건설사업(리비아, 러시아, 세네갈, 예멘 등 총 9개국 11개 사업 추진중)을 통해 국부창출은 물론 민간기업 진출을 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국가이미지 홍보와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우경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