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젖줄 영산강 생태하천 대역사 오늘 착공
호남의 젖줄 영산강 생태하천 대역사 오늘 착공
  • 대한뉴스
  • 승인 2008.12.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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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습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영산강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29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나주시 삼영동 영산대교 인근 하천부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박준영 전남도지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박지원·최인기·이낙연·이윤석 국회의원과 해당 시장군수 8명,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생태하천 조성공사 착공식을 갖는다고 앞서 전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중 낙동강 사업과 함께 선도사업으로 시작되는 영산강 생태하천 조성공사는 전남도가 지난 2004년 기본계획을 세워 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도에 시행 계획된 사업을 앞당겨 착공하는 것이다.

오는 2011년까지 영산교, 영산대교 주변 6.7km 구간에 383억원이 투입돼 생태하천 조성 6.7km, 제방 보강 3.2km, 호안보호공 6.7km, 자전거도로 6.7km, 산책로 21.0km, 축구장을 갖춘 수변공원 4개소, 생태습지 3개소, 초지원 3개소 등이 조성돼 홍수 방지는 물론 하천환경을 복원하고 주민 문화예술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나주시의 영산강을 주제로 한 ‘나주 영산강 문화축제’, ‘황포돛배 띄우기 행사’, 영산강변의 삼한지 테마파크와 연계해 명실공히 전통과 현대, 그리고 환경이 함께 어우러진 명품 관광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착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정부의 추진 의지를 강력 천명하는 한편 영산강지구 생태하천공사와 연계한 영산강 전체에 대한 대규모의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영산강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나주 혁신도시와 함께 전남지역이 비약적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총리는 이날 치사를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강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새로운 강문화를 만들어가도록 추진 될 것”이라며 “단순한 SOC사업이 아니라 경제살리기, 환경복원, 문화 등이 조화된 다목적의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으로 물류를 목적으로 하는 대운하사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힐 예정이다.

윤순홍 전남도 방재과장은 “이번 영산강 살리기 사업 착공은 수질오염이 심각한 영산강을 제대로 살려 홍수 피해와 가뭄 걱정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영산강 프로젝트 사업이 보다 더 빨리 활성화돼 많은 예산이 배정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윤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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